이마트 2021년 매출 사상 최대 '24조 9000억'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4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 6조860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수치다. 2021년 연간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13.2% 신장한 24조 9327억원이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761억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3156억원을 기록했다. (※ 2021년 10월 SCK컴퍼니, 2021년 12월 G마켓, 연결 자회사로 편입)
4분기 이마트 사업부 별 실적을 보면 할인점 총 매출액은 전년비 3.2% 신장한 2조9408억원,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1.3% 신장한 7706억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년 동기 이후 신규 오픈 점포를 제외한 점포)이 2.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이마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대외 영업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및 지속적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마트는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2022년) 연결 순매출을 18.9% 신장한 29조 65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별도 총매출은 16조 9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각 사업부 별로 할인점은 +4.1%, 트레이더스는 +6.5% 신장을 계획했다.
목표 실적 달성을 위해 이마트는 올해 별도 기준 7550억원의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투자 목표치인 5600억원 대비 2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PP센터 확충과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집중 투자하며,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고른 성장으로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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