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21년 영업익 5173억 '최대 실적' 달성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2.10 ∙ 조회수 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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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회장 이명희)가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순항에 힙입어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2021년 연결기준 누계 매출이 10조2127억, 영업이익은 5173억원으로서 각각 전년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84.6% 신장했다.

4분기 매출은 3조1577억원(+41.8%), 영업이익은 1951억원(+919억), 순이익은 964억(+650억)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측은 "대전 아트&사이언스 신규 오픈과 강남점 리뉴얼 등 백화점의 외형 성장은 물론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코로나19 이전 매출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린 것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한 해 동안 오프라인 공간의 혁신,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실적 개선과 함께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문별 4분기 매출을 보면 신세계백화점 4분기 매출은 6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402억원으로 같은 기간 59.1% 늘었다. 이는 해외패션(32.5%), 명품(41.9%) 등이 신장세를 가장 컸으며 여기에 여성패션(28.7%), 남성패션(28.1%)로 순항하며 전체적으로 상승기류를 탔다. 점포별로는 강남점 12%, 센텀시티점이 18%, 본점이 34%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코스메틱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해외 패션과 해외 코스메틱이 강세를 띠며 4분기 매출 4179억원, 영업이익 301억을 올렸다. 각각 전년대비 9.7%, 73% 신장한 수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이 21.2%, 국내패션이 17.4% 성장했고 온라인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가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으로 전년대비 80.6%, 373.1% 신장세를 올리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회계 효과로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센트럴시티도 신규 호텔 오모나의 실적 호조, 백화점의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77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마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신세계 2021년 4분기 및 누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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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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