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 Y2K 하이틴 룩, Z세대에게 인기 정점!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22.02.07 ∙ 조회수 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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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이 달린 체크 스커트, 통굽, 크롭티, 벨벳 트레이닝 등 'Y2K 하이틴 룩'이 Z세대에서 정점을 찍고 있다. 2021년부터 제니 · 조이 · 전소미 등 연예인부터 인스타그램 셀럽까지 Y2K 패션, 특히 과거 미국 하이틴 룩을 활발히 착용하면서 지금은 일반인의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착장이 됐다.

물론 연예인과 셀럽이 트렌드에 불을 지폈지만 그 전부터 과거 영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넷플릭스, 왓챠 등 OTT 서비스가 보편화된 것도 한 몫했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화는 1996년에 개봉한 ‘클루리스’였다. ‘세어’의 착장이 27년이 지난 지금도 회자가 된 것. 이렇듯 현재 Z세대가 갓 태어났거나 태어나기 전에 개봉했던 영화의 의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촌스럽지 않고 이쁘다’며 입소문을 탔다.

Y2K 하이틴 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그 시대의 아카이브를 의상으로 재구성한 브랜드가 높은 인기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중 가장 Y2K 하이틴 룩을 핫하게 리드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큐리티’ ‘어글리쉐도우’ ‘배디’다. 이 세 브랜드는 SNS에 Y2K 하이틴 룩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노출되며 1990년대 감성을 그들의 무드에 맞게 패션에 녹아내 탄탄한 팬덤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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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티 감성의 하이틴 룩으로 매출 60% 신장

스페이스스테이션(대표 우진원)의 ‘큐리티’는 2017년에 론칭한 브랜드로 전형적인 미의 기준을 거부하고 다양성을 표현하는 브랜드다. 특히 확실한 브랜드 색깔을 보여주는 Y2K 패션 아이템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트렌드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아우르는 의상으로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맞춘 것. 2020년 대비 매출 60% 신장했고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큐리티 로고를 활용한 원피스, 레깅스부터 아가일 체크 패턴, 벨벳, 새틴 등 다양한 소재 위에 톡톡 튀는 컬러로 눈길을 끌었다. 통굽 부츠, 벨벳 트레이닝 세트, 체크 셋업은 1990년대 하이틴 영화에서 방금 나온 듯한 의상들에 실루엣, 디테일을 트렌디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 특히 큐리티 소속 팀원 전부 MZ세대로 Y2K 패션 무드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고.

임미선 스테이스테이션 마케팅 과장은 “2019년부터 꾸준히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무드를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작년부터 Y2K 패션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큐리티 무드와 잘 맞아 떨어져 더욱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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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쉐도우, Y2K 무드를 다양한 카테고리로~

수아르온유(대표 박온유)의 ‘어글리쉐도우’는 2017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로 '패션의 못생김을 감추자라는 의미'로 1990년대 레트로에서 영감 받아 전개하고 있다. 작년대비 15% 매출 신장률을 보여줬다. 어글리쉐도우는 몸에 딱 핏 되는 스타일, 퍼 재킷, 스커트 등으로 Y2K 하이틴 룩의 러블리한 무드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핑크, 에스파 등 가장 핫한 연예인들의 착용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

어글리쉐도우는 Y2K 디테일을 스토리가 있는 시즌 콘셉트에 녹여냈다. 이번 윈터 컬렉션에서 보여줬던 ‘헬로 윈터 가든(HELLO, WINTER GARDEN)’은 겨울의 정원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콘셉트에서 방울 머리끈, 호피 퍼 등으로 1990년대 디테일을 살렸다. 또한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어글리쉐도우 셋업 코디 스타일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여주거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등 활발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상 외에도 브랜드를 다양한 각도에서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있다. 드레스 퍼퓸, 도자기 등 어글리쉐도우만의 레트로 디자인을 넣은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코스메틱, 슈즈 상품군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사이즈의 Z세대 소비자 니즈를 위해 사이즈 바리에이션 확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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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디, 서브컬처 영감으로 독보적인 Y2K 룩을

루츠코퍼레이션(대표 이유태)의 ‘배디’는 2019년도에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영어로 나쁜 말을 뜻하는 ‘배드 데이(BAD DAY)’의 속어를 뜻하며 억압되지 않은 자유로운 룩으로 풀어내고 있다. 독특한 색깔의 룩북과 의상들이 시선을 소비자에게 강렬하게 사로잡고 있다.

주로 음악과 관련된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으며 변화와 탈피를 상징하는 나비 심볼을 티셔츠, 팬츠 등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하운드투스, 나염 티셔츠, 로우 라이즈 진 등 Y2K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소재, 실루엣에 쎈 언니 감성으로 독보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배디는 SNS 등 다양한 외국 인플루언서도 착용하고 애정을 드러내면서 온·오프라인 모두 해외로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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