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새로 꾸린 캐리스노트, 어덜트 컨템 대변신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2.01.20 ∙ 조회수 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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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캐리스노트'가 올 S/S시즌 어덜트 컨템퍼러리로 새롭게 리포지셔닝 한다. 지난해 4월 장은혁 사업부장과 이서연 디자인실장이 합류해서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는 결실을 맺겠다는 계획이다.

장 사업부장과 이 실장은 모두 인동에프엔 출신으로 여성복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캐리스노트의 콘셉트와 상품 구성력, 그리고 매장 디스플레이까지 차별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상품에 변화를 주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며 자연스럽게 매출도 신장세를 타는 중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등에서 월 1억 이상 매출을 올리며 약진하고 있다. 장 사업부장은 "캐리스노트가 갖고 있는 여성스럽고 소프트한 이미지를 살리면서 4050세대와 소통하는 브랜드로 리뉴얼했다"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면서도 가격대는 동업계 대비 합리적으로 유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여성 커리어 조닝이 점차 기우는 반면 어덜트 컨템퍼러리 쪽은 계속해서 신장하는 추세"라며 "그 흐름에 맞춰 캐리스노트의 디자인을 리뉴얼했으며 '여행'을 테마로 한 '본 보야지' 테마를 강화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리스노트는 현재 백화점 44개, 아울렛 22개 등 총 66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장별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점포별 온라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해 온&오프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전한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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