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오민영 등 쿠팡·직방·W컨셉 출신 임원진 영입

hyohyo|21.12.28 ∙ 조회수 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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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대표 박경훈)의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확장을 앞두고 2022년 핵심 임원들을 영입하면서 리더십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이종현 COO에 안석민 CTO, 김필준 CMO, 최주희 CSO, 오민영 CFO 4명의 신규 임원을 새로 영입한 것.

트렌비 한국지사의 인원은 올해 1월 80명에서 1년 사이 150명으로 확장했다. 글로벌 지사들의 인원까지 합치면 200명에 육박한다. 2022년 신규 사업과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준비다. 이번 새로운 임원들을 주축으로 2022년 1조에 가까운 거래액 달성 목표를 위해서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민영 CFO는 트렌비의 재무적 관리를 책임지고 잠재적 피투자사들을 발굴해 투자 혹은 인수를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10년간 뉴욕과 홍콩의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다양한 회사의 M&A 및 IPO 딜을 수행했다. 한국에서는 버버리코리아와 제일모직(현 삼성물산패션)에서 전략기획과 MD 경험을 했고 최근에는 벤처캐피털에서 소비재 유통 관련된 투자와 성장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오민영 CFO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자로서 트렌비의 행보를 지켜보다 이렇게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트렌비가 넥스트 레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짐했다.

최주희 CSO는 트렌비의 글로벌 MD와 파트너십을 총괄하고 글로벌 비지니스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5년간 W컨셉의 CSO로 근무하면서 세일즈 조직을 총괄 운영했고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 W컨셉 이전에는 10여년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디즈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최주희 CSO는 “트렌비의 비지니스 모델은 타사 대비 너무나 튼튼하며 본 모델은 타 카테고리, 그리고 타 국가로도 뻗어나갈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이제 어벤져스 팀이 꾸려져 실행만 차근차근 해나가면 1조를 넘어, 유통의 미래를 그려나갈 10조의 꿈을 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필준 CMO는 트렌비의 마케팅을 총괄해 트렌비의 브랜딩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담당한다. 그는 2013년 NHN에서 국내 최초로 빅모델을 활용한 TV광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함께 진행해 모바일 게임 '포코팡'을 1000만 다운로드 시켰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직방의 CMO로 재직하며 독보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방법론을 구축해 직방을 유니콘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유입시킨 유저 수는 다수의 모바일 게임, 직방, 호갱노노 등을 합쳐 약 5000만명을 훌쩍 넘긴다. 김필준 CMO는 “명품 플랫폼 이커머스 시장은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 중에서 트렌비는 해외지사를 통한 직접 바잉/검수/배송의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서 가장 뛰어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판단해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트렌비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안석민 CTO는 트렌비의 엔지니어링 팀과 프로덕트 팀을 셋업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개발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10년간 ‘쿠팡’에서 최초의 쿠팡 모바일을 개발하며 모바일 개발부분을 총괄했고 모바일 중심의 이커머스 전략을 구축하는데 큰 성과를 이룬 경험을 가지고 있다. 쿠팡 이전에는 다음과 SK컴즈에서 10여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안석민 CTO는 “아마존과 쿠팡은 구매환경으로부터 10~30분 거리에 있는 오프라인 고객의 발걸음을 온라인으로 돌렸다. 트렌비는 그 이상의 어려운 구매환경인 오프라인 명품 구매 고객들에게 온라인 서비스 혁신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 나아가 명품 플랫폼 업계의 글로벌 혁신을 만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 지난 2020년에 합류한 이종현 COO는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통해 전세계 파트너사들을 전세계 고객과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이종현 COO는 메쉬코리아에서 신사업 추진업무와 오퍼레이션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베인앤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한편 트렌비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풀필먼트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로 전세계의 명품 배송 기간을 혁신적으로 줄여나가며 아마존과 같은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달린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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