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작가, ‘LOVE 시리즈’ 개인전 개최

- 1월 1일부터 18일간 광주 민아트갤러리서 진행

최혜원 작가가 다가올 2022년 1월 1일부터 광주 민아트갤러리에서 ‘LOVE 시리즈’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활기, 캔버스에 혼합매체, 61X45.5cm, 2021

이번 전시에서는 ‘LOVE 시리즈’라는 전시명과 같이 최혜원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최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달리는 속도에만 집중하며 나만 생각하는 조급한 삶을 살다 보니, 대인관계에 무뎌져 가는 것은 물론이고 곁에 있어주는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할 시간도 없어졌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최 작가는 “내가 타인에게 상처를 받고, 또 상처를 주기도 하는 과정 속에서도 곁에 항상 머물러주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서로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희박한 확률로 얻어진 인연의 소중함에 대해 피력한다.

그렇기에 최혜원 작가는 작품을 통해 곁에 머물러주는 사람들에 감사해야 하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며 삶을 차근차근 곱씹어보는 시간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사랑’이라는 것은 단지 남녀가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감정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 등 곁에 있어주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감사하는 모든 마음이 진정한 사랑임을 강조한다.

이처럼 소중한 사람들의 중요성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최혜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 자신이 아닌 나의 주변에 머물러주는 ‘너’, ‘주변 사람들’을 위하는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유칼립투스, 캔버스에 혼합매체, 53X45.5cm, 2021

특히 팬데믹 여파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갖게 된 우울증, 박탈감, 허무함 등을 해소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꽃길’, ‘힐링IV’ 등 최혜원 작가가 전하고자 하고 평온하고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다.

끝으로 최 작가는 “시대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사람들이 겪고 있을 힘든 감정들을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전시를 통해 잠시라도 마음의 치유와 안정, 위로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혜원 작가의 개인전 ‘LOVE 시리즈’는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민아트갤러리에서 1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