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 로지 등 속속 등장
LF~롯데, 메타버스로 MZ세대 잡는다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21.12.21 ∙ 조회수 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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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로지 등 속속 등장<br> LF~롯데, 메타버스로 MZ세대 잡는다 3-Image



LF와 롯데를 시작으로 여러 패션 대기업이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올해 초 뛰어들어 하반기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투자가 활발한 패션기업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부지런히 준비 중이다.

롯데그룹은 전사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부캐릭터 & 가상인플루언서 제작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 시장에 진입했고 성과도 어느 정도 뚜렷한 만큼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LF에서도 웹툰 느낌이 나는 부캐릭터 서해수로 MZ세대와 활발하게 소통하는데 성공했다.

해외 유저가 많은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에서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노티드도넛, CU편의점 등 많은 유명 브랜드가 매장을 선보였으며 샤넬 · 루이비통 ·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도 다수 입점했다. 제페토에서 런웨이를 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경우도 흔해졌다.

메타버스 융합이 4차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가상 세계와 인물을 통한 소통이 미래에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 친숙한 MZ세대가 메타버스상에서 더 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는 만큼 메타버스는 이들과 소통하기 딱 좋은 툴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은 업계에 뚜렷한 강자가 없는 만큼 블루오션으로 인식되며, 아직 아무도 닦지 않은 이 영역을 개척하려는 대기업도 여럿 존재한다. 지금 당장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는 기업도 대부분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 혹은 마케팅 정도는 앞으로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플랫폼 개발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금 기업들이 메타버스 비즈니스에 접근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페토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 △가상의 인물 & 캐릭터를 제작해 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 △VR매장 등 비대면 쇼핑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지에서는 패션업계서 일어나는 이 세가지 실제 사례와 성과를 분석했다. 패션뿐 아니라 여러 이업종에서 규모 있는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는 앞으로 더욱 친숙해질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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