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섭 l 구하다 대표
구하다, 한국의 파페치 도전

hyohyo|21.12.15 ∙ 조회수 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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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 나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에 뉴 페이스가 등장했다. 윤재섭 대표가 지난 2019년 론칭한 서비스 ‘구하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제시하며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대표와 임직원이 유럽 현지 부티크를 대상으로 구하다 플랫폼에서 직접 디지털 정보를 연동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직접 설명하며 공감을 이끌어 냈고 이후 많은 현지 부티크가 구하다 플랫폼으로 속속 합류해 현재 40여곳의 부티크와 계약에 성공했다.

실시간으로 재고를 연동하는 기술력으로 서로 다른 부티크의 IT 정보를 동기화해 자체 플랫폼 내에서 상품별 정보, 재고, 주문, 배송 등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윤 대표는 “경쟁사 대비 빠르고 정확한 유럽 현지의 상품 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하며 쉽고 편리한 직구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런 자체 기술을 통해 상품 결제 후 현지 재고가 없어 주문이 취소되는 결품(품절)을 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췄다. 구하다의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에게 명품 유통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해외 부티크의 창고에서 직접 배송되는 특정 상품의 국내 수입통관부터 최종 소비자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기록되는 거래명세, 출고지, 모델번호, 상품정보 등의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해 제품의 위변조 가능성을 완벽하게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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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GS홈쇼핑과 포스코기술투자 등에서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투자를 유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GS샵, 롯데온, H몰, SSG 등 B2B 명품 커머스 시장에 실시간 명품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파편화되고 분절된 유통구조에서 오는 막연함 속에서 구매 위험을 감수하거나 중간 서드파티와 계약한 것을 마치 직계약한 것처럼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며 올바른 환경 조성에 누구보다 공을 들인다. 한편 구하다는 2019년 대비 2020년에 매출액이 4.8배, 올해는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해 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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