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아이스크림+백년초잼 ’돝짝대기 돼지바’,
제주 한정 출시…”제주여행각”

익숙하지만 새로운 것을 찾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제품이 인기다. 유명 브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한정판 제품들은 높은 희소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SNS를 중심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식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에 지역특산물을 더한 특화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에서는 우도땅콩, 백년초, 감귤 과자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한정 먹거리들이 제주 여행객들이 꼭 맛봐야 하는 ‘먹킷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에 롯데푸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돝-짝대기 돼지바’는 제주도 특산품인 백년초와 땅콩을 돼지바에 조합하며, 제주 지역 한정 출시와 함께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돝짝대기 돼지바’는 ‘셰프 돼장’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으로, ‘상상이상(아이디어가 우수하고 창의성이 높은 상)’을 수상해 실제 상품화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제품이다.

제주어로 돼지를 뜻하는 ‘돝’과 바를 뜻하는 ‘짝대기’의 합성어로, 제주도의 특산물 우도 땅콩을 연상시키는 땅콩 아이스크림과 백년초 잼의 ‘맛있는’ 조합이 특징이다. 여기에 돌하르방 돼지가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패키지를 입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이번 달부터 제주도 내 일반 슈퍼와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돝짝대기 돼지바’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공개 이후부터 트위터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후기가 퍼져나가며 ‘제주도각’을 세우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땅콩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백년초 잼, 진짜 맛있다”, “맛있겠다, 제주도까지 하야하나”, “돼지 하르방으로 변한 패키지 봐”, “돼지바 먹으로 제주여행각” 등 다양한 반응을 보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트가 제주 한정메뉴로 선보인 ‘마음샌드’의 인기를 잇는 ‘제2의 마음샌드’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