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더일마, 카페&라이프 숍 '호텔더일마' 오픈

젠더리스 편집숍 '더일마'를 전개 중인 더트라이윤(대표 이상혁)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카페 겸 쇼룸 '호텔더일마'를 오픈했다. 유니크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면서, F&B와 다양한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공간을 오픈한 것. 올해 7월 처음 오픈했는데,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입소문이 빠르게 나 주말이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이번 호텔더일마는 가상의 호텔을 모티브로, 찾는 사람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아름다운 공간과 이국적인 무드의 식사, 커피, 책, 패션 등 컨텐츠를 풍부하게 구성했다.

중앙의 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쪽은 카페 겸 식사 공간, 다른 한 편은 더일마 브랜드 숍이 자리했다. 카페는 서울 약수동과 청담동에 위치한 국내 1세대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커피'와 협업했으며 서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문 라이브러리 '이라선'과 함께 구성했다.

더일마는 여성복과 남성복을 6:4의 비중으로 아우르는 젠더리스 편집숍으로, PB인 '아틀리에 일마'를 중심으로 '애프터프레이(AFTERPRAY)' '버스데이수트(BIRTHDAYSUIT)' 등 12개의 해외 브랜드를 큐레이션하고 있다. 엣지와 스타일의 특징이 강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어왔다.

1998년 경기도 분당에서 셀렉트 숍으로 시작한 더일마는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활약해왔으며 최근에도 현대백화점 중동점, 스타필드 안성 등 백화점과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