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쇼핑몰 '타임스트림' 영 MD로 환골탈태
경방(대표 김담)이 기존 포도몰을 리뉴얼해 도심형 쇼핑 플랫폼 ‘타임스트림(TIMES STREAM)’으로 지난 5일 새롭게 선보였다. MZ세대 수요가 높은 지역의 니즈를 살린 유통 점포로 ‘나이키’ ‘커버낫’ 등 핫한 브랜드들을 많이 입점시켰다. 특히 그랜드 오픈 행사로 사람들이 북적여 상권에 생기가 느껴진다.
타임스트림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로에 지하 2층~지상 15층까지 면적 약 3만8000m²의 규모로 오픈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와 쇼핑몰을 바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였다.
역과 연결된 지하 2층은 나이키 매장이 가장 먼저 소비자들을 반긴다. '나이키' ‘반스’ ‘컨버스’ 3개의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지하 2층을 꾸렸다. 매장 안 역시 2030 젊은 고객들의 쇼핑 비율이 가장 높았다.
타임스트림이 다른 유통 점포와 차별점을 둔 것은 바로 1층이다. 일반적으로 1층에 뷰티, 액세서리, 명품 등을 입점시킨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쉐이크 쉑’ ‘스타벅스’ 등 F&B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뷰티&패션 유통 브랜드 ‘올리브영’ ‘아트박스’ ‘ABC마트’ 등은 지하 1층에 위치시켰다.
타임스트림 2층부터 ▲에잇세컨즈, 후아유, 커버낫, MLB, 디스커버리 등 SPA·스트리트 패션 ▲3층은 탑텐, 지오지아, 지이크, 프로젝트엠 등 SPA·남성 패션 ▲4층은 리스트, 로엠, 나인, 쉬즈미스 등 여성·이너웨어 ▲5층은 아디다스, 뉴발란스, 데상트, 아식스 등 글로벌 스포츠가 입점했다. 전체적으로 기존 포도몰보다 영한 브랜드들을 새롭게 추가했다.
MZ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만큼 팝업스토어 및 커뮤니티에 특히 집중했다. 온라인 슈즈 브랜드인 ‘사뿐’은 합리적인 가격과 유행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브랜드로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한 패션 편집숍인 ‘에이랜드’도 팝업스토어를 열어 의류, 패션잡화,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상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영화관, 서점, 문화센터 등을 재정비해 관악구 지역 커뮤니티의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8층과 9층은 푸드 스트리트로 ‘모모야’ ‘남산터’ ‘남도분식’ ‘도쿄스테이크’ 등 MZ세대의 선호도와 유입도가 높은 맛집을 입점시켜 스트리트 공간에 공을 들였다. 앞으로 ‘크록스’가 11월 중 오픈 예정이며 푸드 스트리트에도 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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