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플라스틱선데이, 플라스틱뚜껑 업사이클 눈길

gnuoy|21.11.05 ∙ 조회수 1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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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플라스틱 뚜껑'으로 친환경 생산을 실천하는 브랜드가 있다. 프래그(대표 이건희)의 '노플라스틱선데이'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기업과 개인이 원하는 굿즈를 만드는 OEM/ODM 프로모션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여러 영역의 개인, 단체와 연대해야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2021년 4월 브랜드 정식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170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100여 곳의 파트너와 협업했다.

직접 개발한 공압식 사출기와 이동식 환풍기 등의 장비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가루화하고, 이를 브랜드가 원하는 굿즈로 재탄생시킨다.

생산 과정은 제품 디자인, 3D 모델링, 금형 설계, 금형 제작, 사출 생산 순으로 이루어진다. 전문적인 상품 디자인부터 금형 설계 및 상품 사출까지 모든 과정을 브랜드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컬래버 프로젝트의 경우 브랜드 측에 상품 개발을 위한 3D 프린팅 비용 및 샘플 사출기를 지원하기도 한다.

최근 눈길을 끈 컬래버로는 서울환경운동연합 '플라스틱방앗간'과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 사례가 있다. 플라스틱 방앗간과 든든한 파트너십을 맺어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한 튜브 짜개를 개발했고, 현재 약 1만개까지 제작했다. 이니스프리와는 이니스프리 매장 내 공압식 사출기와 간이 환풍기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이 직접 재활용 플라스틱 사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희 노플라스틱선데이 대표는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작은 실천의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연예인 팬덤 시장에서 굿즈가 인기 많은 만큼 엔터테이먼트사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안에서 공연, 페스티벌 등 특정 장소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의 자원 순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그린워커스’라는 복합 문화 공간에서 플라스틱방앗간과 협업해 시민들이 직접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시민 모두가 플라스틱 업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순환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패션비즈=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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