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향~디퓨저 등 라이프스타일 확장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미니멀 컨템퍼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브랜드 라이프스타일과 어우러지는 네 가지의 시그니처 향을 선보인다. 구호가 지향하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한 브랜드만의 향을 개발, 이 향을 담은 디퓨저와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디퓨저는 스페이스(SPACE), 사운드(SOUND) 두 가지 향으로 선보였다. 스페이스는 구호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모더니티를 표현, 평온함을 주는 허브향과 머스크향이 조화를 이룬다. 사운드는 나무로 채워진 공간에서 들리는 소리의 잔향을 의미한다. 대지의 흙냄새, 풀뿌리의 에너지를 통한 명상을 표현했다.

핸드크림은 사일런스(SILENCE), 씬(SCENE) 두 가지 향으로 구성했다. 사일런스는 자신을 위한 시간의 고요함을 상징해 잎, 나무, 꽃, 바다의 차분함이 주는 안정을 표현했다. 씬은 자연 들풀과 나무, 열매, 꽃의 잔향이 주는 평온함을 담았다.

구호는 향 제품을 출시하면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무염소표백 종이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을 적용했다.

임옥영 구호 팀장은 "구호가 고객들의 삶을 아름답고 감각적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상징하는 ‘향’을 최초로 선보였다. 앞으로도 구호만의 아이덴티티를 의류/액세서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적용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