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강, 에이지리스 컨템으로 활약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1.10.27 ∙ 조회수 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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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강(대표 강현석)의 신진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올강(allkang)'이 백화점 여성층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는 올해 전년 대비 30%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선전 중이다.

여성복 베테랑 디자이너인 강현석 대표가 2018년 론칭한 올강은 론칭 초반부터 백화점 유통 중심으로 브랜드를 선보였다. 매장을 통해 브랜드 충성 고객이 생겼고, 현재도 이 브랜드와 맞는 상권을 찾아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99㎡(30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했다. 이에 현재 각기 다른 상권에서 총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개인이 시작한 신진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의 인지도는 백화점 내의 다른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올강만의 에이지리스한 컨템퍼러리 무드를 제안하며 마니아층을 쌓았다. 각이 지기보다, 소프트하고 아방가르드한 실루엣 중심의 여성복을 제안한다. 20대 이상의 전 여성층이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원사이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게 강점이다. 이에 실제로 올강을 소비하는 오프라인, 온라인 소비자는 3040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20대와 50대다.

올강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매장에 새로움을 계속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달에 총 60가지 스타일을, 한 시즌에 약 200개 모델을 새롭게 제안한다.

강현석 올강 대표는 "브랜드 년차도 쌓이고 상권도 올강과 맞는 곳을 찾는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브랜드 컬렉션 아카이브가 쌓이면서 점점 더 올강스러움을 찾아가고 있다. 에이지리스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브랜딩을 이어가면서 올강과 맞는 곳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올강은 현재 동대문 신당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근처 섬유공장들과 밀접하게 협력하며 국내 생산을 고수하고 있다. 봉제 공장과 같은 협력 공장과의 코워크를 중요하게 여기며, 생산 업체 생태계의 발전에도 이바지 하는 걸 목표로 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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