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등이 선택한 뉴 소재, 고어 ePE 멤브레인!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10.05 ∙ 조회수 6,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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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대표 윌버트 L. 고어 W. L. Gore & Associates)의 섬유사업부가 자사 멤브레인 기술의 기반이 될 내 소재 플랫폼으로 '확장 폴리에틸렌(expanded PE 이하 ePE)'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PE는 높은 강직도와 중량 비율을 조절해 견고하면서도 매우 가볍고 얇은 복합재로, 폴리우레탄(PU)와 결합시켜 방수·방풍·투습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기존 멤브레인 절반 두께의 소재로 탄생했다.

이 소재를 생산할 시 기존보다 탄소발자국이 훨씬 감소했다.(Higg MSI 측정결과) 고어사가 제품의 전체 제조 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CEC; Poly- & Per-fluorinated Compounds of Environmental Concern)'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전체 소비자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자사에서 내놓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고어사는 브랜드의 고유한 경험, 과학 및 역량을 집중해 제품의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ePE 멤브레인 역시 수십 년 동안 축적된 과학 지식과 폴리머에 관한 고어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ePE를 강력한 미세 다공성 물질로 만들어내는 올바른 재료와 과정의 조합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생산이 가능했다.

로스 맥클레인(Ross MacLaine) 고어 섬유사업부 지속가능성팀 리더는 “소재 과학 및 혁신 조직으로서 고어사는 전문 지식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신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니즈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탄소발자국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어사의 새로운 ePE 멤브레인을 적용한 소비자 상품들은 2022년 가을부터 출시한다. 협력 브랜드는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살로몬 등 글로벌 브랜드로 아웃도어 및 라이프스타일 의류와 신발, 겨울 스포츠용 장갑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상품에는 고어사의 엄격한 품질 보증제도(GTKYD™)를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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