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징 역직구 수출의 본격화,
스타트업 엔비베베 중국 위챗미니프로그램 직영점 오픈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
21.10.01 ∙ 조회수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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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화장품 전문 스타트업 엔비베베(NBBEBE 恩比贝贝,대표 박미성)가 중국의 소셜 플랫폼 위챗 미니프로그램(Wechat miniprogram, 微信小程序)에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지난 9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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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미니프로그램이란, 중국의 국민 메신저 위챗(微信, WeChat)에서 2017년에 출시한 플랫폼 서비스로,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위챗 안에서 구동되는 앱인앱(APP in APP) 개념의 서비스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언택트 소비가 늘어가는 가운데 미니프로그램 매출규모는 연간 134조 원에 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 다운로드가 필요 없어 휴대폰의 저장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검색 혹은 QR코드 스캔만으로 손쉽게 구동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중국 내 매거진, 게임, 쇼핑, 교통, 금융에서부터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미니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있으며, 하루 약 3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거대 소셜 플랫폼 서비스이다.

위챗 미니프로그램은 중국 현지법인만 입점 및 상거래가 가능하기에 국내 업체가 직접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을 하는 것은 언어 소통, 현지법인 설립, 입점 비용 등의 제약 사항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엔비베베는 다년간의 중국 업무와 임직원들의 해외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에 해외법인지사를 설립하고 중국 화장품 위생 허가, 현지 전시회와 이커머스 판로개척 등 중국 현지에서의 유통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면서 이번 위챗 미니프로그램 입점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엔비베베 관계자는 “중국의 위챗프로그램 입점이 확정된 만큼 어린이화장품에 대한 성분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어린이화장품 뷰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내 라이브커머스 활동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대세로 주목받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 이라고 전했다.

또한 엔비베베는 이번 중국 위챗미니프로그램 직영점 오픈 뿐 아니라 수년간의 중국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중국 내 사업규모와 역량 있는 뷰티 관련 사업체들과 판매대리점 및 도소매 운영 계획을 가지고 현재 활발히 소통 중이며, 현지 전시회와 이커머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통하여 어린이화장품에 관심있는 현지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엔비베베 박미성 대표는 “성공적인 중국 비즈니스를 위해 지난 2년간 중국사업에 대한 여러 각도의 분석과 계획을 실천해왔다.” 며 “기존 중국 컨테이너 수출방식의 틀을 벗어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대에 맞는 중국 콰징 역직구의 수출방식으로 고객 개개인과 직접 소통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SNS(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우리 엔비베베만의 제품판매와 마케팅 홍보에 도전해보려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위챗 미니프로그램 엔비베베 전용 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큐알(QR)코드 스캔을 통해손쉽게 직영상점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중국의 위챗페이(Wechat Pay) , 알리페이(Ali Pay), 직불,신용카드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하여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했다.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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