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빌리지, 일주일간 뷰티 상품군 653% ↑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 이길한, 손문국)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뷰티 기획전을 진행했는데 이 기간 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외출이 어려워지자 온라인을 통한 니치 향수와 고가 화장품의 구매가 늘어날 것을 예상해 역대급 행사를 기획한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이 기간 뷰티 기획전의 흥행에 힘입어 에스아이빌리지 전체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64% 신장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바이레도'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인기 니치 향수를 비롯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자사 뷰티 브랜드 14개를 모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풍성한 할인 혜택은 물론 브랜드별 추가 혜택과 사은품 증정 등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고객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니치 향수 브랜드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는데,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의 매출은 816%,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퍼퓸 브랜드인 바이레도(BYREDO)는 763%,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는 479%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바이레도 블랑쉬 오드 퍼퓸', '딥티크 오 드 퍼퓸 롬브르 단 로', '바이레도 모하비 고스트 오 드 퍼퓸' 순으로 집계됐다. 일주일간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된 니치 향수는 총 2만병으로, 통상 3개월 치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여기에 역대급 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피부 진정, 쿨링효과를 선사하는 스킨케어 제품들도 판매고를 이뤘다. 수입 향수 브랜드와 함께 자체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YUNJAC)'의 약진이 돋보였는데 이 브랜드는 행사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매출이 404% 증가했다. '백년초&우질두 수분 진정 크림'과 출시 2주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큰 인기를 누린 '카밍 앤 컴포팅 앰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또한 자체 브랜드 '로이비(LOiViE)'가 지난 7월 선보인 MZ세대를 겨냥한 탈모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샴푸, 컨디셔너)은 동기간 매출이 전월비 839% 증가했다. 여기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 특가 제품들이 연이어 완판되며 브랜드 실적을 견인, 로이비 전체 온라인 매출 또한 전월 동기 대비 1337% 신장했다.
이번 뷰티 행사를 기획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마케팅 담당자는 “시의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제품 기획력, 판매 전략까지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뷰티 업계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과는 차별화 된 서비스와 가격 혜택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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