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60주년 에스콰이아 새길 연다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1.08.17 ∙ 조회수 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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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에스콰이아 대표로 공식 취임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올해 60주년을 맞은 에스콰이아의 새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2015년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에스콰이아를 인수한 최 회장은 M&A 6년 만에 직접 경영하게 됐다.

에스콰이아는 2015년 인수 당시 매출액 721억원, 영업이익은 -96.5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매출액 886억원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온라인, 홈쇼핑 등 신 유통 채널의 비중을 넓히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 것이 주효한 것이다.

최병오 회장은 “젊은 시절 성수동에 우뚝 서 있던 에스콰이아 건물을 보면서 사업가로서 꿈을 키웠다"며 "2015년 6월 7일, 그렇게 동경했던 에스콰이아 브랜드를 인수했던 감격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스콰이아는 창업자인 이인표 회장의 뜻을 기려 위대한 회사로 지켜 갈 것"이라며 "창립 60주년이지만 6살 무한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6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콰이아는 오는 9월 21일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8월 13일부터 60주년 축하 리미티드 상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200매 매장에서 3만 켤레 한정 수량을 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9월 한 달간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형지어패럴 여성복 매장에서도 9월말부터 에스콰이아 창립 60주년을 맞아 에스콰이아 상품을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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