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트로, LVMH계열 사모펀드와 파트너십 체결

hyohyo|21.07.21 ∙ 조회수 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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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명품 패션 하우스 에트로(CEO 프란체스코 프레스키)가 세계 최대 수준의 사모투자펀드 회사 엘 캐터튼(L Catterton)과의 파트너 쉽 체결을 맺었다고 알렸다. 엘 캐터튼은 루이비통X모엣헤네시, LVMH 계열의 사모투자펀드 회사로 LVMH는 세계 최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두 회사와의 파트너쉽으로 에트로의 60% 지분을 엘 캐터튼이, 나머지 40%는 에트로 패밀리가 보유하고, 설립자인 제롤라모 에트로(Gerolamo Etro)가 회장직을 맡는다.

에트로는 1968년 이태리 밀라노에서 직물 원단 회사로 시작하여, 아이코닉한 페이즐리를 모티브로한 패턴과 예술적인 감성과 철학을 담은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55년 역사와 함께 에트로는 가족경영으로 에트로가 가진 헤리티지와 DNA를 담아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대략 140여개의 부티크 매장과 백화점 매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엘 캐터튼 사의 투자와 파트너쉽으로 에트로는 새로운 도약과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세대의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아시아 지역의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여 글로벌 사업을 확대는 것에 목표를 둔 것이라 보여진다.

에트로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롤라모 에트로에 의하면 “에트로 패밀리는 에트로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현재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라고 했으며, 또한 “엘 캐터튼의 비전과 에트로의 독창성 있는 비즈니스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엘 케터튼의 이태리 헤드 매니징 파트너인 루이지 피오라(Luigi Feola)는 “에트로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며, 당사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으로 에트로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파워풀한 전략으로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라고 밝혔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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