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테일러메이드 전략적 투자 철회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테일러메이드그룹 인수 관련 계약 협의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SI) 선정 및 출자 확약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6월 14일, 테일러메이드 그룹 인수를 위한 투자 모집에 후순위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전략적 투자자(SI)로 선정됐으나,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양사가 합의하면서 투자를 철회하기로 한 것.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수 및 운영을 위해 오랜 시간 상호 협의했으나 양 사 모두의 최선의 결과를 위해 본 인수 건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9일 주주가치 제고와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하는 신주 수량은 727만2328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8월 3일이다. 이번 신주 발행 후 더네이쳐홀딩스의 총 발행 주식 수는 1454만4656주로 기존 대비 2배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회사의 역량을 믿고 성장을 지켜봐 온 주주 및 투자자의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