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디앤디 MCM, 미국 시장 매출 130% 상승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1.07.02 ∙ 조회수 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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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디앤디(대표 김무현 황현성)의 'MCM'이 해외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전년(1월~5월) 동기 대비 매출도 130% 증가했다.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새로운 컬렉션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은 점이 주효했다.

특히 MCM은 최근 미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이하 삭스)’의 입구 메인 쇼윈도에 ‘빈티지 모노그램 자카드 캡슐 컬렉션’을 전시하며, 글로벌 럭셔리 패션브랜드로서 위치를 보여줬다.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 전시는 시대별 인기 컬렉션 또는 아트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컬렉션은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MCM만의 아이코닉한 비세토스 모노그램을 빈티지한 미학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컬렉션 전체 생산 수량 중 미국 매출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1위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MCM은 현재 미국에서 36개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각 시즌별 트렌디한 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과 ‘오 드 퍼퓸’ 향수 등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한 점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MCM의 ‘오 드 퍼퓸’은 국내와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으로 품절돼 리오더를 진행했다.

또한 MCM은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평균 약 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MCM은 명품 브랜드의 핵심 타깃으로 급부상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올해 초 공개된 ‘테크노 가든 컬렉션 캠페인’과 지난해 출시한 AW 컬렉션은 MZ세대의 놀이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외에도 퓨마, 베이프, 크리스토퍼 레이번, 샘바이펜 등 힙한 감성의 아티스트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MZ 세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MCM 관계자는 “유명 명품브랜드로 상징되는 미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메인 쇼윈도에 MCM 컬렉션을 전시하게 된 것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어깨를 나란히 한 증거로 볼 수 있는 매우 의미있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앞으로도 시대와 소비자 성향을 고려한 트렌디한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MCM은 현재 전세계 35개국 약 650여개 매장을 통해 각국의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다. 미국 삭스 백화점과 유사하게 2018년 에디 강 작가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컬렉션을 독일 베를린 소재 카데베(KAUFHAUS DES WESTENS) 백화점 1층 쇼윈도에 전면 전시를 진행한 적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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