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션 브랜드 우리만 팔아요”
독점 판매 열 올리는 유통업계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1.06.15 ∙ 조회수 7,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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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 해외 여행과 쇼핑 욕구 충족시켜주는 하이 퀄리티 제품 선보여
- 단독 판매권 확보 및 상품 출시로 차별화
- 매긴나잇브릿지, 직접 선별한 이탈리아 바잉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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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매긴나잇브릿지]

유통업계가 해외 주요 패션 브랜드의 독점 판매권 확보와 독점 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제품성을 검증받은 패션 브랜드 제품을 단독으로 전개함으로써 차별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제품성과 인지도를 갖춘 해외 패션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매체, 직구 등을 통해 소비자가 친숙하게 접했을 가능성이 높다.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단독으로 출시하면 경쟁력과 희소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활동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나마 쇼핑 욕구와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매긴나잇브릿지’, 메이드 인 이태리 바잉 제품 출시

‘매긴나잇브릿지’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판매 대행사인 스탁컴퍼니(대표 이영선, 안형주)의 관계사 스타코퍼레이션(대표 이영선)이 운영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30세부터 50세까지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진보적 여성을 타겟으로 디자이너 감성과 코디를 제안한다.

매긴나잇브릿지의 단독 상품은 원단 수급부터 가공, 생산까지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 수입 상품이다. 매긴나잇브릿지는 이탈리아의 독특한 감성이 돋보이는 여성 의류와 신발, 가방 등 패션 아이템을 독점하여 판매한다. 메이드 인 이태리 제품을 특별 판매하는 ‘미트 이태리 무드(MEET ITALY MOOD)’ 기획전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한편, 매긴나잇브릿지는 최근 온라인 쇼핑 활성화로 인해 쓰레기 양이 급증하자 비닐 테이프와 플라스틱 완충제를 제거한 친환경 포장 박스 도입했다.

휠라 코리아, 운동화 브랜드 ‘케즈’ 국내 독점 전개

휠라 코리아는 지난 1월 미국의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의 한국 시장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 휠라 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케즈’와 하위 브랜드 ‘프로 케즈’의 신발, 의류, 액세서리의 국내 판매 제품 중 대부분을 자체 기획해 생산, 판매한다.

케즈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의정부점, 하남점 본점 등 매장을 오픈했다. 추가적으로 상반기 중에는 대구 동성로, 익산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신규 대리점을 순차적으로 늘려 소비자와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네오코리아,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트렌치 런던’ 독점 유통

종합무역 업체인 네오코리아는 영국 유명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트렌치 런던’ 국내 유통을 독점으로 전개한다. 네오코리아는 이번 판권 확보로 트렌치 런던의 다양한 프리미엄 컬렉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트렌치 런던은 지난 3월 국내 론칭 3개월 만에 한국 공식 웹사이트를 열고, 본격적인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 공식 웹사이트는 모두(Modoo)를 기반으로 네이버 이커머스 시스템이 적용돼 온라인 구매가 간편하며 웹과 모바일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다. 공식 수입 절차를 밟아 국내에 들여오기 때문에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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