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ntl, 온라인몰 '디자인유나이티드' 론칭 예정

whlee|21.06.09 ∙ 조회수 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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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이 내년 상반기 'SI빌리지' 외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오픈한다. 새로운 이커머스 플랫폼 이름은 '디자인유나이티드'다. 과거 이 회사에서 운영했던 캐주얼 브랜드의 이름을 따왔으나 전혀 다른 감성을 지니게 될 온라인 비즈니스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최근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포섭에 나섰다. 이들은 수수료를 기존보다 3~4% 낮게 잡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보유한 수입 및 국내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는 여성복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하게 담아낼 것으로 보이며, 패션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수를 많이 가져가기보다는 색깔있게 큐레이션 할 수 있는 느낌으로 선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가 디자인유나이티드의 론칭을 준비한 건 이번 SSG닷컴이 W컨셉을 인수하기 전부터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SI계열, W컨셉은 SSG 이마트 라인에서 인수를 했기 때문에 결이 서로 다르나, 추후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확률이 크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 톰보이, 지컷과 같은 내셔널 브랜드와 아크네스튜디오, 메종마르지엘라 등 고가 직수입 브랜드가 최근 폭발적인 신장률을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이상 올랐다. 이번 이커머스몰 진입은 SI빌리지가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진입하면서 내부적으로 속도를 낸 것으로 읽혀진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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