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 지피클럽, 中 진출

mini|21.06.13 ∙ 조회수 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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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자회사 코트리가 중국에서 게임 및 K-뷰티로 유통파워를 확보한 지피클럽과 한·중 양사의 상품을 공동으로 유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피클럽(대표 김정웅)은 중국 내에서 2003년 게임 유통사업에서 화장품 유통사업으로, 또 제이엠솔루션의 화장품 브랜드 론칭으로 중국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끌었다.

브랜드 사업을 통해 중국 내에서 K-뷰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2016년 이후 500억 수준이었던 매출은 2018년 5437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66억원을 기록해 골드만삭스에서 1조5000억원의 회사 가치를 인정받아 75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은 아디다스 · 푸마 · 캘빈클라인·리복 등 글로벌 브랜드의 라이선스 또는 제조 판매권을 계약해, 제품을 직접 기획 · 디자인 · 생산해 국내에서 유통하는 기업이다. 주력 채널인 홈쇼핑과 더불어 모바일 및 이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2020년 기준 매출 4264억원 규모에 영업이익 801억원을 기록했다.

코웰패션의 뷰티앤헬스 자회사인 코트리(대표 김현)는 드퓨어 단백질크림, 리얼테인 콜라겐쿠션, 아스타민 앰풀 및 유피토스 헤어트리트먼트 등을 올 상반기 홈쇼핑에 론칭해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뷰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3사의 업무협약은 각사의 장점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것으로, 국내 홈쇼핑 포함 디지털 유통의 강점과 중국 유통의 강점이 한데 모여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한 ‘한·중 유통의 거대 공룡’의 출연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각사의 유통 강점을 기반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패션과 화장품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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