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스포츠, 더기어샵으로 편집숍 비즈니스 전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06.01 ∙ 조회수 10,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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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웃도어 '아크테릭스' 전개사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가 편집숍 '더기어샵(THE GEAR SHOP)'으로 새로운 편집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지난 2017년 자체 브랜드 편집숍으로 첫선을 보였다 잠시 중단했던 더기어샵 재정비를 전개 브랜드의 인큐베이터이자 기업 신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현재는 베타(beta) 버전으로 백화점과의 협업 매장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중이며 완벽한 단독점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롯데백화점 평촌점과 잠실점에 입점해 총 2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조만간 롯데백화점 의왕점에 추가 입점하며, 앞으로 백화점과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해 유통망을 넓히는데 주력한다.

그동안 운영해 온 '넬슨스포츠' 공식몰도 플랫폼 형태로 개편할 예정인데, 개편 후 '더기어샵' 카테고리를 따로 구성해 구매 목적이나 상황에 맞는 큐레이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당분간 백화점과의 협업 매장을 넓히는데 주력하며, 고객 데이터 분석이 마무리되면 잘 맞는 상권을 찾아 플래그십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구성 브랜드는 아크테릭스와 트레일러닝 슈즈로 유명한 '스카르파'를 메인으로 캠핑 브랜드 '빅아그네스', 록 클라이밍 용품 브랜드 '매드록' 등 넬슨스포츠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캠핑, 등산용품 브랜드들이다. 지점별 특성을 살려 롯데 평촌점에는 캠핑 용품을, 잠실점에는 아크테릭스의 의류와 스카르파 신발을 주로 구성해 상권별 니즈에 맞추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더기어샵은 현재 넬슨스포츠가 TF팀을 구축해 신규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특히 중심 브랜드인 아크테릭스 외에도 스카르파, 빅아그네스, 매드록 등 소비자들에게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들을 알리고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으로도 더기어샵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사 브랜드만으로 콘텐츠를 짜고 있지만, 추후 단독점을 낼 때에는 타 브랜드를 입점시켜 조화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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