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관 ‘마크비전’ 주목!
위조 상품 적발 솔루션… 짝퉁 제거율 99%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1.05.26 ∙ 조회수 7,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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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보안관 ‘마크비전’ 주목!<br>위조 상품 적발 솔루션… 짝퉁 제거율 99% 3-Image



주요 국내외 온라인 유통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의 위조 상품을 99% 없앨 수 있다면? 실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위조 상품 모니터링과 간편한 신고 시스템을 결합한 시스템을 개발해 위조 상품 제거율 99%를 기록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AI 기술로 위조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리스트업하고, 바로 신고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춰 지식재산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2020년 8월 서비스 론칭 이후 채 1년이 안 된 지금, ‘랄프로렌’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아크메드라비’ ‘마르헨제이’ ‘로사케이’ 등 스트리트 &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파트너사가 돼 위조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기업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근래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굿즈(연예인 IP 보호 및 굿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마크비전이 바로 이 시장에 진입해 매달 2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마크비전의 솔루션 상품이 기존 시장의 솔루션보다 효율과 성과 면에서 확실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브랜드에서 정품 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상품명과 가격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AI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정품과 상품 스펙이 달라 위조 상품으로 의심되는 후보를 목록에 올린다. 브랜드는 목록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신고까지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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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 에스제이그룹 등과 파트너십 체결

이렇게 신고한 판매처는 빠르면 3~4일 느리면 2주 안에 제거가 되고 있으며 제거 신고 성공률은 평균 95~99%에 달한다. 기존에 수동으로 위조 상품을 검색 후 목록을 작성해서, 위조 상품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을 온라인 유통에 송부했던 소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위조 상품에 빼앗겼던 매출이 브랜드의 정상 매출로 반영돼, 위조 상품에 골머리를 앓은 브랜드의 경우에는 비용감소와 더불어 온라인 부문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도 체감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 등 위조 시장의 근원지역을 컨트롤하지 못하던 기존의 미국 IT 기업들과 달리 마크비전은 ‘티몰’ ‘타오바오’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 ‘아마존’ ‘쿠팡’ 등 글로벌의 주요 유통과 긴밀하게 호흡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이 위조 상품의 근원지인 만큼, 이 시장을 잡아야 글로벌로의 위조 상품 확산을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크비전이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랄프로렌코리아의 경우 마크비전과 협력 이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98%의 높은 제거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아크메드라비의 경우 4000개 이상의 위조품을 제거해 총 1460억원 규모의 위조품 관리에 성공했다.

AI 모니터링 & 신고 자동화 ‘매달 250% 신장’

아크메드라비, 로사케이, 마르헨제이 등의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위조 상품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브랜드들이다. 마크비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를 관리하고 옆으로 새고 있던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큰 효과를 봤다.

이도경 마크비전 부대표는 “마크비전은 위조 상품에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혁신해 이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각 분야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했고 상표권으로 고민하고 있는 패션 & 콘텐츠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높은 위조품 판매 중지 성공률로 “궁극적으로는 위조 상품 제조사가 더이상 위조 상품을 만들지 않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마크비전은 빠른 신장세와 더불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로,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총 36억원의 시드 머니 투자를 유치했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등 다수의 유니콘 글로벌 기업을 발굴해 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의 스타트업 투자 육성 프로그램에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기도 했다. 현재도 글로벌 최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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