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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거대 커뮤니티 플랫폼 중고나라 인수! 향방은?
whlee|21.03.24 ∙ 조회수 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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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대표 강희태)이 거대 커뮤니티 플랫폼 '중고나라'를 품에 안았다. 중고나라의 직접적인 경영권을 지니고 지분 93.9%를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FI(재무적투자자)개념으로 3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최종 보유 지분은 2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고나라는 2003년 시작된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로 지금의 번개장터, 당근마켓의 시초가 될 만큼 중고거래 시장의 큰 판을 만든 곳이다. 현재 1800만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있다.
롯데의 중고나라 투자는 롯데온의 부진, 오프라인 점포의 한계성으로 인해 새로운 동력 찾기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오프라인점포에서 아웃오브스탁 등 리셀플랫폼을 실험해 볼만큼 중고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높았고, 패션분야에 있어서도 여러 시도와 투자를 지속했다.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를 통해 커뮤니티 '나이키매니아'를 인수, 리셀플랫폼 '크림'을 오픈해 선전하고 있는 것에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랩처럼 중고나라의 오프라인 공간이 롯데에서 구현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롯데는 최근 업계의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참가, 온라인 비즈니스 투자에 사활을 건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눈독을 들였던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의 입찰에도 참여해 유력한 인수후보 'CJ' '신세계'와 최종적으로 맞붙었다.
롯데가 중고나라를 시작으로, 20조원의 거래액을 지닌 이베이코리아, 3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는 W컨셉까지 품에 안으면 쿠팡(22조원)보다 더 높은 외형을 넘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중고나라 인수는 신세계와 네이버가 지분협약을 맺은 것과 동시에 기존 오프라인 유통이 이커머스를 무대로 새로운 경쟁에 돌입한다는 신호탄이 됐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롯데의 중고나라 투자는 롯데온의 부진, 오프라인 점포의 한계성으로 인해 새로운 동력 찾기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오프라인점포에서 아웃오브스탁 등 리셀플랫폼을 실험해 볼만큼 중고아이템에 대한 니즈가 높았고, 패션분야에 있어서도 여러 시도와 투자를 지속했다. 네이버가 자회사 스노우를 통해 커뮤니티 '나이키매니아'를 인수, 리셀플랫폼 '크림'을 오픈해 선전하고 있는 것에도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공간 브그즈트랩처럼 중고나라의 오프라인 공간이 롯데에서 구현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온다.
롯데는 최근 업계의 큰 이슈로 떠오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참가, 온라인 비즈니스 투자에 사활을 건 것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눈독을 들였던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의 입찰에도 참여해 유력한 인수후보 'CJ' '신세계'와 최종적으로 맞붙었다.
롯데가 중고나라를 시작으로, 20조원의 거래액을 지닌 이베이코리아, 30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하는 W컨셉까지 품에 안으면 쿠팡(22조원)보다 더 높은 외형을 넘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중고나라 인수는 신세계와 네이버가 지분협약을 맺은 것과 동시에 기존 오프라인 유통이 이커머스를 무대로 새로운 경쟁에 돌입한다는 신호탄이 됐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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