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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플라키키, 국민 키즈웨어 브랜드 도약 원년!
hyohyo|21.03.12 ∙ 조회수 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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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경력의 제도권 여성복 디자이너 출신 ‘뿌뿌맘’이 온라인에서만 하루 1만장의 상품을 판매하는 플라키키의 CEO 겸 디렉터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최윤정 대표의 커리어에 대한 집념에서 시작됐다. 보끄레머천다이징, SG세계물산 등 디자인실을 거치며 출산 하루 전까지도 열정을 불태우던 그는 폐에 양수가 흘러들고 아기가 목에 탯줄을 감고 있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난산을 하게 된다.
어렵게 얻은 아들, 일명 뿌뿌는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이후에도 조금이라도 발달 과정이 늦어지면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금 회사로 복귀하기란 쉽지 않았던 최 대표는 “나중에라도 다시 일을 하려면 경력 단절 기간에 포트폴리오를 쌓을 만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뿌뿌에게 입힐 옷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5월 사이트를 오픈하고 정식으로 플라키키를 론칭했다”고 말한다.
여타의 온라인 기반 프리 오더 브랜드가 그렇듯 초기에는 블로그마켓을 통해 소량으로 판매하던 것의 규모가 커져 정식 사이트까지 오픈하고 뿌뿌의 돌잔치 카라와 트렌치코트를 처음으로 업로드했다. 이후 당시만해도 아동복에는 사용하지 않던 주름을 활용한 상의, 여아용 원피스 등 플리츠 라인이 히트를 치며 SNS 좀 하는 트렌드에 발빠른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뿌뿌 성장과정과 함께 토들러~틴에이저
뿌뿌의 성장과정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는 책가방 아이템을 만들어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프리 오더라는 특성을 이용해 아이의 영문 이니셜을 새겨 가방에 붙였다 떼었다할 수 있게 퍼스널라이징한 것이 밀레니얼 학부모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플라키키 책가방’이 크게 이슈가 되긴 했지만 어패럴과 액세서리 비중이 7:3으로 의류 비중이 훨씬 높다. 다만 코로나 여파에 여아용 마스크 장식 등을 오픈하는 등 액세서리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코로나 영향에도 온라인 브랜드라는 온택트 특성과 아이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 등 다양한 요인이 합쳐져 지난해에는 기존보다 SKU 수도 줄었으나 매출은 늘었다. 최 대표 역시 코로나 여파로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존 한 달에 2번 가량 신상품을 내놓았던 것에서 3개월 가량은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지 못했음에도 이전 상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올해는 매주 새로운 상품을 발매하는 등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헤지스키즈 등 패션기업의 유아동복과 컬래버 뿐 아니라 BYC, 크라운제과 등 이업종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인 플라키키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무엇일까? 최 대표는 “협업 제안이 들어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BYC와 크라운제과 등은 각각 국내 대표 언더웨어, 제과 기업으로 국민 키즈웨어를 꿈꾸는 플라키키의 목표를 드러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이어 “브랜드 확장에 큰 뜻이 없었는데 코로나를 계기로 볼륨화에도 목표가 생겨 투자 검토와 성수동 사옥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어렵게 얻은 아들, 일명 뿌뿌는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이후에도 조금이라도 발달 과정이 늦어지면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금 회사로 복귀하기란 쉽지 않았던 최 대표는 “나중에라도 다시 일을 하려면 경력 단절 기간에 포트폴리오를 쌓을 만한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뿌뿌에게 입힐 옷을 기반으로 지난 2015년 5월 사이트를 오픈하고 정식으로 플라키키를 론칭했다”고 말한다.
여타의 온라인 기반 프리 오더 브랜드가 그렇듯 초기에는 블로그마켓을 통해 소량으로 판매하던 것의 규모가 커져 정식 사이트까지 오픈하고 뿌뿌의 돌잔치 카라와 트렌치코트를 처음으로 업로드했다. 이후 당시만해도 아동복에는 사용하지 않던 주름을 활용한 상의, 여아용 원피스 등 플리츠 라인이 히트를 치며 SNS 좀 하는 트렌드에 발빠른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뿌뿌 성장과정과 함께 토들러~틴에이저
뿌뿌의 성장과정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 즈음에는 책가방 아이템을 만들어 또 한번 대박을 터뜨렸다. 프리 오더라는 특성을 이용해 아이의 영문 이니셜을 새겨 가방에 붙였다 떼었다할 수 있게 퍼스널라이징한 것이 밀레니얼 학부모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플라키키 책가방’이 크게 이슈가 되긴 했지만 어패럴과 액세서리 비중이 7:3으로 의류 비중이 훨씬 높다. 다만 코로나 여파에 여아용 마스크 장식 등을 오픈하는 등 액세서리 비중도 점차 늘고 있다.
코로나 영향에도 온라인 브랜드라는 온택트 특성과 아이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는 부모 등 다양한 요인이 합쳐져 지난해에는 기존보다 SKU 수도 줄었으나 매출은 늘었다. 최 대표 역시 코로나 여파로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기존 한 달에 2번 가량 신상품을 내놓았던 것에서 3개월 가량은 새로운 아이템을 출시하지 못했음에도 이전 상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올해는 매주 새로운 상품을 발매하는 등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칠 예정이다.
헤지스키즈 등 패션기업의 유아동복과 컬래버 뿐 아니라 BYC, 크라운제과 등 이업종과의 협업에도 적극적인 플라키키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무엇일까? 최 대표는 “협업 제안이 들어오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BYC와 크라운제과 등은 각각 국내 대표 언더웨어, 제과 기업으로 국민 키즈웨어를 꿈꾸는 플라키키의 목표를 드러낸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다. 이어 “브랜드 확장에 큰 뜻이 없었는데 코로나를 계기로 볼륨화에도 목표가 생겨 투자 검토와 성수동 사옥 이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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