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리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맞춤셔츠 앱 출시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1.03.11 ∙ 조회수 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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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개인위생과 함께 생활 속 대부분의 일이 비대면화로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개인 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해 지고, 국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과 같은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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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빠르게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바로 비대면화이다. 매장 내에서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등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그 가운데 젠리코에서는 비대면화로 가능한 남자 셔츠를 위한 맞춤셔츠앱을 출시했다.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현재, 맞춤셔츠지만 접촉하지 않고 사진만으로 와이셔츠를 맞춤으로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맞춤셔츠, 맞춤 정장 전문브랜드 젠리코에서 출시한 언택트 맞춤셔츠앱은 앱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으로 맞춤셔츠를 제작하는 방식인데, 방법은 고객이 갖고 있는 와이셔츠를 입고 앞모습과 옆모습을 사진을 찍어 올린다. 그리고 키와 몸무게 등 간단한 보조 정보를 입력하면 약 2분 후 최적의 사이즈를 도출한 맞춤 와이셔츠가 완성된다.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과 20년 이상 맞춤셔츠를 제작 및 서비스한 전문가의 판단으로 고객에 맞춘 사이즈를 찾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젠리코 관계자는 “앱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할 때, 프레임 가이드가 있어서 고객들은 어렵지 않게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다. 앱을 이용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간단한 일이지만, 복잡한 AI 모듈들이 들어가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맞춤 와이셔츠를 만들 수 있다. 지난 3개월의 시범 기간 동안 사용해본 고객들의 만족도는 매장에 직접 방문해 맞춤셔츠를 제작한 고객들만큼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셔츠 앱으로 출시되었지만, 앱으로 쇼핑도 같이 할 수 있다. 1,500개가 넘는 원단과 셔츠 사진이 앱 내에 있기 때문에 즉시 구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리코는 1953년 창업한 종로의 유명 맞춤 남성복 기업인 대창라사가 2000년 인터넷 상거래로 런칭한 맞춤셔츠 전문 브랜드다. 현재는 삼성동 코엑스 호텔에 전문매장이 있으며, 위치나 젠리코 브랜드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젠리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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