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환경에 좋은 오가닉 의류 큰 폭의 성장세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1.03.09 ∙ 조회수 4,446
Copy Link
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유래없이 커진 요즘 건강과 환경 모두에 도움을 주는 오가닉 제품이 큰 관심을 끌며 성장하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좋은 오가닉 의류 큰 폭의 성장세 86-Image





이미 수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유기농 식품뿐만 아니라 24시간 몸과 접촉되는 베이직 의류 시장에서도 유기농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발 맞추어 세계 의류 시장이 변화를 시도중이다.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폴리에스터 소재는 한번 세탁할 때마다 수천~수십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어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속옷으로 제작된 경우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침투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반 면은 면화 재배시 다량의 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되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며 면에 남은 잔류 농약과 화학성분은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유기농 면은 가격은 비싸지만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현명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건강과 환경에 좋은 오가닉 의류 큰 폭의 성장세 591-Image





세계적 패스트 패션 (Fast Fashion) 의류 브랜드인 ZARA, H&M 에서도 오가닉 코튼을 사용한 제품의 비중을 높이며 패스트 패션의 환경 파괴를 비판했던 현명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 노력중이다. ZARA의 경우 2025년까지 ZARA의 모든 제품을 지속가능한 오가닉 코튼, 식물성 재생섬유, 재활용 합성섬유 소재로 생산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국내에서는 2017년 유기농 위생팬티를 런칭하여 여성 생리용품 시장에 혁신을 가져온 싸이클린이 오가닉 의류 전문 브랜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유기농 면과 프리미엄 대나무 섬유 소재를 사용한 팬티라이너가 필요 없는 라이너프리 팬티, 스르르 수면안대, 스르르 잠옷 등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능성 폴리에스터 등의 합성섬유가 주로 사용되는 생리팬티 시장에서 유기농 소재를 사용하는 싸이클린은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류 소재, 제작, 디자인의 제조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싸이클린의 구성원은 온라인 미디어 커머스 업체가 주도하는 여타 경쟁사들과 제품력 측면에서 차별화 되고 있다.

먹거리에서 입을거리로 확장되어 불고 있는 오가닉 열풍이 패스트 쇼핑을 거부하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맞물려 지구의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