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팬코 대표, 탈 플라스틱 ‘고고챌린지’ 동참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1.02.26 ∙ 조회수 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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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제조기업 팬코의 오경석 대표가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다. 고고 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환경부가 SNS를 통해 진행하는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실천 운동이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와 ‘실천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 대표는 윤형석 배럴즈 대표로부터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일회용 컵과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는 대신 텀블러와 생분해 쇼핑백을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오 대표는 다음 실천 주자로 홍정구 스노젠그린 대표,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를 지목했다.

다음 주자에 홍정구 대표•김지원 대표 지목

한편 팬코는 지속가능 행동실천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 경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전지구적 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원료인 오가닉 원사와 친환경 면화인 BCI 원면(Better Cotton Initiative Cotton)을 사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유기농 원료와 재활용 원료사용에 대한 국제인증제도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와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친환경 지표인 Higg Index(히그지수)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공장에서는 하루 2만8000톤 규모의 오폐수 처리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처리된 1급수는 현지의 엄격한 수질 기준을 통과하고 있다. 더불어 탄소 배출 저감 차원에서 고열 폐수의 열회수장치를 도입하고, 보일러 탄소 배출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등 환경보호의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무실 내에서도 비닐 쇼핑백 대신 생분해 쇼핑백을 사용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경석 대표는 “앞으로 팬코는 친환경 소재의 개발 및 적용과 동시에, 탄소 배출의 지속적인 저감과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권장함으로써,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사진설명) 오경석 팬코 대표(가운데)와 임직원이 탈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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