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리빙 전문 브랜드 '니토리' 고공행진

조태정 해외통신원 (fashionbiz.tokyo@gmail.com)
21.01.11 ∙ 조회수 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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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리빙 관련 수요가 압도적으로 늘어났다. 일본을 대표하는 리빙 전문 브랜드 ‘니토리(NITORI)’는 주로 교외에 대형 가두점 형태로 운영했는데 몇 년 전부터 역 근처 및 SC 시설에 적극적으로 오픈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빛을 발했다.

일찌감치 서프라이체인을 개선해 끊임없는 도전과 비즈니스 업태를 개발해 가구 브랜드 중에서 경쟁 타사 브랜드가 쉽게 따라잡지 못할 시스템들을 구축해 온 니토리는 리빙 · 가구 브랜드의 일인자가 됐다. 코로나19 종식을 예측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생활에 더욱 가까운 브랜드로 자리 잡고 여성 웨어 라인까지 론칭해 멈출 줄 모르는 위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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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에도 매출 · 영업이익 모두 상승

일본에서 566개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는 니토리는 지난해 4~5월 일본 정부의 긴급선언 중에도 휴업한 매장을 포함해 기존점 매출이 증가했다. 2020년 3~5월 3개월간 평균 5.3% 늘었고, 긴급선언 이후 정상 영업을 하기 시작한 6월은 47.4%, 7월은 22.7%, 8월은 15.0% 각각 증가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재택근무도 많아져 전년대비 14.0% 이상,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5.7%까지 상승했다.

2020년 2분기 매출 수익도 전년대비 12.7% 오른 3624억8100만엔(약 3조8292억원)이며 그중 영업이익은 805억9600만엔으로 45% 증가했다. 11월도 매출이 전년대비 13.4%, 객단가와 객 수 모두 1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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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00개 매장서 매출 1조엔 목표

매장 오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2020년 10~11월 한 달 동안 5개 매장을 열었다. 2021년 초까지 약 50개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1000개 매장에서 1조엔, 2032년에는 3000개점 3조엔 달성을 목표로 한다
.
니토리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꾸준히 상황이 좋아 각 유통 시설 디벨로퍼들이 모셔오고 싶어 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포에버21이나 아메리칸이글피터스와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가 철수해 그 빈 자리를 채워 줄 대형 매장으로도 적절하고 패션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집객력도 높아 아주 매력적인 테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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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호조 이유? SPA 노하우 빨리 도입 ‘차별화’

니토리의 창업자인 니토리 아키오 회장 겸 CEO는 코로나19 이후에도 매출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도심 매장에 가거나 복합형 매장을 돌아다니지 않고 “데스티네이션 스토어* 같은 가장 압도적인 매장에 가서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행동이 보여준 결과다”라고 말했다.

니토리는 ‘윤택한 삶을 세상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라는 기업 이념하에 소매업의 중심인 판매뿐만 아니라 상품기획부터 원재료 조달, 제조, 물류, 판매까지 모두 자사에서 컨트롤해 성공한 기업이다. 리빙 브랜드 중에서는 드물게 제조소매업(SPA) 노하우를 기본으로 해외에서 원재료를 사입해 현지에서 생산한 후 수입해서 매장에서 직접 판매한다. 상품 배송까지 상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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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최초 ‘제조 물류 IT 비즈니스 모델’

유니클로나 무인양품과 동일한 제조 소매업 형태다. 3년 전부터는 물류와 IT까지 추가해 탄탄한 구조를 겸비해 일명 ‘제조 물류 IT 비즈니스 모델’이라고도 부른다. 이 시점부터 글로벌 체인 전개도 본격적으로 가동해 해외에 6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니토리는 1967년 창업자 겸 현재 회장인 니토리 아키오 씨가 삿포로에 니토리 가구점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오픈 후 몇 년 동안은 경영이 어려웠지만 터닝포인트가 된 시점은 니토리 씨가 가구 연수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가 미국 가구 스타일을 경험한 뒤부터다.
미국 가구가 일본 가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소비자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아 일본에서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 이념을 재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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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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