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골프 컬처 담는 신규 브랜드 '소셜그린클럽'
김지혜, 박버금 두 대표가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내세운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소셜그린클럽(SocialGreenClub)'을 론칭했다. 필드와 더불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웨어인데, 그 안에 골프 컬처를 나타내는 그래픽과 디자인을 담았다.
두 대표는 "패셔너블한 골프웨어를 만들고 싶었다. 아이템 자체는 캐주얼웨어로 손색없지만, 필드에서 돋보일 수 있는 컬러와 'GREEN' 레터링으로 골프웨어 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 F/W 첫 시즌에는 다양한 니트튜와 스웻셔츠, 모자, 가방을 선보였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반응이 좋자 새해부터는 기능성을 더한 하의류까지 준비해 더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두 대표는 "특히 여성의 경우 필드를 나갈 때마다 다른 옷을 입고자 하는데, 그때마다 고가의 브랜드 골프웨어를 구매하기는 참 부담스럽다. 우리의 옷은 10만~20만원대의 가격으로 부담이 없고 여러 방면으로 다른 브랜드와도 믹스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합리적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기 원하는 골퍼들을 위한 옷"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셜그린클럽은 브랜드 화보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셜그린클럽으로 스타일링을 진행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아가일 패턴의 가디건을 보여줄 때, 타 브랜드의 흰 상의와 나이키골프웨어의 치마를 함께 매치하고 브랜드명을 함께 공개한다. 현재 브랜드의 스타일 수가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실제 골퍼들의 모습을 담기 위함이기도 하다.
나이키골프웨어가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 중 하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채색 계열의 나이키골프를 착용했을 때 칙칙해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럴 때 포인트로 입기 좋은 가디건이나 니트, 모자 등을 여러 스타일링일 통해 보여준다.
또한 타이트하게 붙는 기존 골프웨어보다는 루즈하되, 골프를 칠 때 전혀 불편하지 않게 핏을 살렸다. 두 대표 모두 여성복업계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옷을 봐 온 만큼, 핏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두 대표는 "마케팅을 해왔던 만큼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내부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영상, 이미지 등 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고, 2030세대의 젊은 골프 컬처를 녹여내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유통은 자사몰과 '무신사'에서 진행 중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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