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도 리사이클? '플리츠마마' 새 컬렉션 화제
송강인터내셔널(대표 왕종미)의 '플리츠마마(PLEATS MAMA)'가 첫 프리미엄 리사이클 라인인 ‘리사이클 캐시미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 리사이클 캐시미어 30%를 함유한 캐시미어 100% 상품으로 출시했다. 리사이클 캐시미어 스웨터와 빅 머플러 등 총 2종으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은 까다로운 공정으로 대량 생산이 어려워 시즌 한정으로만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리사이클 캐시미어 스웨터’는 파인조직으로 만들어져 가볍지만 보온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젠더리스 기본 핏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으며 소매와 네크라인에 배색 스트라이프가 특징이다. 또 스웨터 밑단에 니트조직으로 리사이클 마크를 구현해 심플한 디자인에 가치를 더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컬러는 플리츠마마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와 그린 총 2가지 컬러로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은 이름 ‘가파도 청보리 그린’과 ‘금능 마린 블루’으로 각각 출시한다.
‘리사이클 빅 머플러’는 폭 50cm에 2m 20cm의 길이로 풍성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특히 제주 유채 옐로, 제주 한라눈꽃 크림, 제주 수국 핑크 등 크리미한 3가지 컬러로 선보여 겨울철 어두운 아우터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밝은 컬러가 특징이다. 머플러 하단에는 스웨터와 동일한 리사이클 마크 모양의 디테일을 적용해 심플한 단색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서강희 플리츠마마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리사이클 캐시미어는 다양한 재생 소재를 사용하려는 플리츠마마의 첫번째 시도다. 제주도 프로젝트 등 국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상품화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다양한 재생 소재를 발굴해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리츠마마는 지난 9일 ‘제주 글리터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글리터 라인은 매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되는 에디션으로 이번 시즌에는 숄더백, 토트백, 나노백 등 총 3가지 아이템을 제안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 에디션 에코백’, ‘라이프 오브 제주’에 이은 제주 프로젝트의 3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성산, 외돌개, 금능 등 제주를 대표하는 지역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은 은은한 그라데이션 글리터가 포인트다. 또 자카드 조직으로 편직해 더욱 탄탄해지고 처짐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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