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남양주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풍경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야심차게 준비한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4호점이 지난달 경기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 문을 열었다. 국내 유명 브랜드는 물론 해외 명품 브랜드까지 흡수해 쇼핑 센터에 목말랐던 동북부 상권에 빛을 더했다.

오픈 한달 남짓 넘었지만 피크 기간인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여파로 기대 이하의 집객률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2700여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 공간이 무색할만큼 이 공간도 텅텅 비어있었다.

스페이스원 4호점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들어선 스페이스원의 영업면적은 6만2393㎡.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아울렛 중 가장 큰 규모로 아웃도어몰과 인도어몰로 구성됐다. 내부는 A관과 B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면 반려 동물을 데리고 올 수 있다. 주차 공간도 2730대 확보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다.

전체 MD는 패션, 식음료, 명품 등 총 31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는 발렌티노, 휴고보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을 흡수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호를 받는 DKNY나 산드로, 폴로, 라코스테 등 대중적인 브랜드도 볼 수 있다.

1층에 들어서면 타미힐피거, 빈폴 등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섰으며 2층엔 데상트, 라코스테, 3층에 노스페이스 등 메가숍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패션 자회사 한섬의 콘셉트 스토어 더한섬하우스도 전면에 배치했는데, 한섬하우스 F/X 콜렉티드도 입점했다.

현대백화점의 강점인 F&B MD도 강화했는데, 백화점 식품관 수준의 50여 브랜드로 꽉 채웠다. 특히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과 이태원더버거, 성북동면옥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아울렛이 들어선 위치도 강남과 그리 멀지 않아 이동하기에도 편하다. 입지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남양주·구리·의정부·하남 외에 양주·포천·가평 등 경기 동북부 상권 고객까지 최대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아울렛은 오픈 첫해 매출 35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