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엘엔터테인먼트, 언택트 시대 ‘패션필름’ 강화
팬데믹으로 힘든 패션 업계를 돕기 위해 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씨오엘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형준)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패션필름’이라는 새로운 패션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해 침체된 패션계에 활력을 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20년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큰 패션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패션 업계 및 디자이너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을 때 씨오엘엔터테인먼트(이하 씨오엘)는 그들만의 차별화된 기획력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씨오엘은 패션 행사의 기획·연출·홍보까지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는 패션 전문 프로덕션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및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패션코드’와 ‘하이서울패션쇼’ 등 굵직한 국내 대표 패션 행사들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김서룡옴므’와 ‘뮌’ ‘유저’ ‘소잉바운더리’ ‘곽현주컬렉션’ ‘그라피스트만지’ 등 국내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패션필름은 물론 ‘네이비스튜디오’와 ‘데일리미러’ ‘하나차스튜디오’ ‘쎄쎄쎄’ 와 같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10개의 패션필름을 제작해 선보였다.
여기에 패션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는 브랜드들이 비즈니스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기회를 찾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네이비스튜디오와 데일리미러, 쎄쎄쎄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서울패션위크와 제너레이션넥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들이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조형준 씨오엘 대표는 “이번 ‘패션필름’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획”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직후부터 기획해 지난 6월에 촬영에 돌입하는 등 남보다 한발 앞서 사업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패션필름’은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에 씨오엘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다. 또 언텍트 시대에 디자이너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개발하고자 디아이지(DIG; Design Investment Group)와 함께 디자이너 육성 사업과 패션 유통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씨오엘은 브랜드의 컬렉션 영상을 제작하고 브랜드의 콘셉트가 담긴 동영상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수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간 플랫폼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영상 제작을 넘어 비즈니스가 성사될 수 있는 원스톱 콘텐츠 개발 및 유통 허브의 책임을 다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수년간 패션 업계 관련 행사를 진행해온 씨오엘의 노하우가 담긴 제작 영상은 ‘콘셉트 영상’과 ‘디테일 영상’으로 구분돼 기존의 패션필름 영상과는 차별화했다.
‘콘셉트 영상’이란 디자이너들의 시즌 콘셉트를 비주얼로 짧게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이며 ‘디테일 영상’은 바이어들이 직접 보고 만져볼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의상을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이다. 해외 바이어의 실물 미팅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이겨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된 콘텐츠인 것이다.
이영림 씨오엘 이사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브랜드의 콘셉트와 비주얼, 디테일까지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는 패션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패션필름 제작 의도를 전했다.
또 “신진 디자이너들과의 인연이 깊다. 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코비드19로 힘든 상황에 누구보다도 디자이너들이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가 비즈니스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기회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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