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 패션 AI커머스 협력사 400곳 넘어서
mini|20.12.09 ∙ 조회수 5,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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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올해 패션 AI커머스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업계의 AI 기술 활성화를 견인했다. 오드컨셉은 올해 11월까지 자사 AI 서비스 픽셀(PXL)을 이용하는 국내외 패션 이커머스 업체가 400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초 100여 곳 수준이었던 PXL 이용 패션 이커머스 수가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4배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세계 동종업계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성장세다.
기존에 업계에서는 주로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을 활용한 상품 추천방식을 활용해왔다. 이 방식은 클릭 기반으로 유사한 구매 패턴을 가진 유저 집단 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저 개인별 기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할 수 없다는 한계가 분명했다.
반면 오드컨셉의픽셀은 유저 개인별 기호에 맞는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픽셀은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상품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환경에서 유저 개인별로 원하는 스타일의 상품과 코디를 찾아 추천한다.
유저가 상품을 구매할 때 거치는 ‘탐색(검색)-발견(클릭)-선택(장바구니 담기)-행동(구매)’ 4가지 단계에서 ‘탐색’과 ‘발견’ 과정을 대신 수행해 유저가 원하는 상품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오드컨셉이 국내 최초 시도했고, 상용 검증까지 마친 비전 AI를 활용한 상품 추천 방식은 현재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아 많은 기업에서 이를 따라 비슷한 형태로 시도하고 있다.
오드컨셉은 올해 이미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던AI 기술을더욱 고도화했다. 상품 분석부터 추천까지의 정확도와 속도를 더욱 높였고,코디 추천의 경우 기존에 상의와 하의2종코디를 추천했던 것에서 아우터, 상의, 하의, 신발, 가방까지 총 5종의 스타일링 상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진화했다. 또한이러한 상품 추천이 쇼핑몰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온라인 환경에서도 이뤄져 많은 패션 이커머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고도화의 효과는 구매전환율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쇼핑몰 내에서의 전체 구매전환율이 픽셀 도입 전 대비해 평균 26% 높아졌다.
오드컨셉은 AI 서비스 고도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도입 방식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신청만 하면 2시간 안에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서비스 도입 방식 개선이 픽셀을 이용하는 패션 이커머스의 수가 1년도 안 되는 시간에 4배 증가한 원동력이다.
오드컨셉은 앞으로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와 패션 외 분야로의 확장 등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온라인 쇼핑 환경을 제공해 패션 이커머스들이지금보다 더욱 도입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 AI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이 실질적인 편의를 느끼고, 이것이 패션 이커머스의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탐색(검색)과 발견(클릭)을 대신하는 걸 넘어 선택(장바구니 담기)까지 대신하는 단계로 발전시켜 AI가 유저 개인이 원하는 상품을 대신 찾아오고, 유저는 구매 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드컨셉은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2012년 설립 당시부터 비전 AI 기술 개발에 집중해온 국내 커머스 AI 업계 선두기업이다. 다수의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등록 및 출원한 특허가 70건이 넘고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EMNLP학회 등 세계 유수의 학회에 연구 논문도 다수 발표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싱가포르의 응용 머신러닝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1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APAC 시장 내에 각 지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에서의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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