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유석진 신임 대표 주축 조직 변화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유석진 신임대표를 주축으로 조직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2019년부터 코오롱 지주사를 이끌어온 유 대표는 이번에 코오롱FnC를 맡게 됐으며 패션부문을 총괄하며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50대 중후반 나이에 코오롱 전략기획팀 등을 거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어떠한 전략을 가동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코오롱FnC부문의 COO를 역임했던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코오롱글로벌로 자리를 옮긴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입차 유통, 정비사업을 하는 회사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규호 전무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한 이후 2015년 상무보, 2017년 상무, 2018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패션사업부문을 관장했다"며 "기존 오프라인 유통 구조였던 FnC부문을 온라인 플랫폼 전환 작업 등을 이끌며 성과를 냈다"고 전한다.

한편 코오롱FnC부문은 김정훈 상무보(G본부), 지성국(전략실) 상무보에 대한 승진 인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과 이동도 금주 내 발표할 예정이다.

<유석진 코오롱FnC 신임 대표 프로필>

1964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조지워싱턴대학교 MBA 졸업
1993년 도이치뱅크그룹
2000년 이노베스트파트너스 대표
2008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부사장
2011년 SBI 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 부사장
2013년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전무
2019년 코오롱 대표
2021년~ 코오롱FnC부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