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굿즈 '말풍선패치' 34억 규모 수출 성사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0.12.03 ∙ 조회수 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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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노울 슈즈 브랜드 ‘르무통’을 전개 중인 우주텍(대표 허민수)이 천연아로마를 활용한 말풍선패치와 항균마스크로 필리핀 대기업 계열사와 300만불(약 34억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주텍이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천연아로마 말풍선패치는 마스크에 부착해 마스크 내 공기를 아로마로 순환해주는 스티커 패치다. 힘내, 웃자, 파이팅, 덕분에 등과 같은 응원과 희망의 말풍선 문구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며, 천연 아로마 오일은 스트레스, 우울감 저하에 효과적이다.

올해 우주텍에서 처음 상용화한 후 신한은행, 서울시, 인천시, 고양시, 여수시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사몰 등의 온라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드럭스토어 ‘왓슨스’에도 입점했다. 해외서는 이번 필리핀 계약건 외에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주변 국가로도 수출 예정이다.

우주텍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 로드맵을 수립했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산업분야를 창출함과 동시에 수출 측면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들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디자인과 특허 확보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투자사인 지티지웰니스와 함께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 대규모의 수출물량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설립한 우주텍은 슈즈 브랜드 ‘르무통’ 온라인 트래블편집숍 ‘트래블기어’ 등을 전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메리노울 원단 ‘에이치원택스(H1-TEX)’를 개발해 2018년 이 소재를 적용한 르무통을 론칭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향균마스크와 마스크패치 등의 아이템을 직접 개발해 출시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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