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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상품 감별사 '마크비전' 2020 AI기업 선정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0.11.30 ∙ 조회수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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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위조상품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소프트웨어로 ‘2020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제공한 상으로, 대상을 받은 네이버에 이어 3개의 기업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크비전은 지식재산권(IP)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일명 짝퉁 상품으로 보이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스크랩하고 플랫폼에 자동신고 처리한다. 최종 판단은 관리자가 하는 형태다.
진품을 기준으로 모조품을 찾아내다. 예를 들어 IP보호를 원하는 기업이 A라는 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광고 텍스트를 전달하면, 이를 통해 A가 진품이라는 걸 배운 AI는, 다른 상품 중 A를 따라한 것이 있는지 모니터링한다.
위조상품의 수동 모니터링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신고와 확인절차까지 자동화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위조 상품 대응 성공률, 제거된 위조 상품 건수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줘 효과적인 대응책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 아마존까지 해외 5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크비전과 협업해 위조 상품을 검사 중이며, 마크비전은 연내 국내 인기 쇼핑몰 사이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마크비전은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를 담당했던 이인섭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전문인력이 포진한 AI팀과 엔지니어링팀으로 구성돼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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