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 ‘3355’ 오픈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0.11.24 ∙ 조회수 7,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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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이 새로운 콘셉트 공간을 선보이며 MZ세대 사로잡기에 나선다. 롯데월드몰은 11월 24일(火) 지하 1층에 약 2천 5백㎡(750평) 규모로 ‘3355’를 오픈한다. 기존 마트 매장을 식사와 디저트, 나아가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3355’는 디저트·글로벌 맛집을 포함해 클래스·취미 등 총 16개 브랜드로 구성되는 편집 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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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들의 핫플 모은 스토리텔링 편집 존

‘3355’는 MZ세대의 발길을 이끌기 위해 롯데월드몰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간이다. 먼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힙’한 상권의 핫플레이스를 한 자리에 모은다. 을지로와 성수동 등에서 유명한 매장들을 유치했다. 이색 디저트, 드로잉 등 고객들이 경험 가능한 콘텐츠도 다채롭다.

또 스토리텔링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3355’는 ‘삼삼오오 모여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단순하게 맛집을 모은 편집 존을 넘어 공간을 매개로 한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젊은 고객들은 ‘3355’의 예쁜 음식과 매장 사진을 SNS에 올려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체험 공간은 가족, 애인들과 여가를 즐기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쉼터로 조성한다. 클래스에서는 강사 또는 수강생들과 클래스 내용을 공통 분모로 대화의 꽃을 피운다.

■ 보는 맛이 있는 이색 디저트 맛집 총집합 : 입점 브랜드 총 8곳

롯데월드몰은 SNS에 친숙한 MZ세대를 겨냥해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 강자로 소문난 매장을 ‘3355’에 총망라한다. 을지로에 본점이 있는 디저트 카페 ▲‘분카샤’는 빵 사이에 딸기, 키위 등을 넣은 후르츠산도를 선보인다. 후르츠산도는 맛뿐만 아니라 사진을 부르는 비주얼로 고객들의 시선을 끈다. 말차 전문 ▲‘슈퍼말차’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매장이다. 국내산 보성 말차와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달콤함을 추구한다. 말차 라떼, 차이·코코넛 말차 등 음료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또 ‘3355’에는 단순한 커피를 넘어 감성을 더한 커피로 유명한 매장이 등장한다. 27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바리스타 ‘이강빈’이 운영 중인 ▲‘씨스루’는 마시는 커피에 보는 맛을 더한다.

커피 위에 얹은 크림에 그림을 그려 넣은 ‘크리마트’는 고객들의 인증샷을 부른다. 하와이의 맛을 담은 ▲‘하와이 사자 팩토리’는 인테리어를 이국적으로 꾸밀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하와이 코나 커피를 판매한다. 커피와 함께 하와이 전통 레시피로 만든 ‘말라사다’ 도넛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선물용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난 수제 쿠기 전문점 ▲‘크리에잇쿠키’, 사계절 내내 케이크, 타르트, 파르페 등 생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는 ▲‘키친205’, 인위적인 첨가물을 넣지 않은 생식빵과 수제 잼을 판매하는 ▲‘화이트리에’, 하남·미사 지역 맘카페에서 크루아상·슈 맛집으로 알려진 ▲‘크럼앤크러스트’ 등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 해외 여행 못가는 아쉬움을 입맛으로 달래줄 글로벌 푸드 맛집 등장 : 입점 브랜드 총 5곳

코로나19로 해외를 가지 못하는 식객들을 위로할 글로벌 레스토랑들이 ‘3355’에 대거 상륙한다. 동남아 음식, 멕시칸, 중식 등 글로벌 푸드는 물론 하와이 샐러드 등 건강식을 다채롭게 갖춘다.

한국의 치폴레(미국 멕시칸 푸드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캐주얼 멕시코 푸드 전문점 ▲‘이터스’와 베트남 요리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촙촙’이 각각 분당과 을지로서 넘어온다. 중식 4대 문파 명장 ‘유방녕’ 셰프가 운영 중인 ‘신차이’의 뉴 콘셉트 레스토랑 ▲‘만옥’은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 수요미식회에 방영된 하와이 날생선 샐러드 ‘포케’ 맛집 ▲‘훅트포케’가 건강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맞이한다. 브런치 전문 ▲‘리틀 파르크’는 홈메이드 스타일의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와 함께 그래놀라 요거트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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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꽃 피우는 힐링 공간도 마련 : 입점 브랜드 총 3곳

먹거리 외에도 취미·여가를 즐기는 쉼터 같은 공간도 마련된다. 누구나 ‘미켈란젤로’가 될 수 있는 드로잉 카페가 문을 연다. 드로잉 카페 ▲‘성수 미술관’에서는 쉽게 회화에 도전 가능하다. 스케치가 완료된 도안에 채색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를 원하는 커플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ABC 쿠킹 스튜디오’는 5층에서 ‘3355’로 자리를 옮겨 리뉴얼 오픈한다. 파스타 등 요리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등 베이커리 과정도 있어 고객들은 다양한 요리를 배울 수 있다. 리뉴얼 오픈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간단한 메뉴를 체험하는 ‘샘플레슨’을 50% 할인하여 1만 원에 제공 중이다.

신선함을 모토로 특색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하는 ▲‘프레쉬(PRESH)’는 합정에서 건너온다. 향수, 캔들, 디퓨저와 같은 센트(Scent·향) 제품과 티셔츠, 파우치, 에코백 등 패션 상품을 쇼핑 가능하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몰은 ‘3355’에 사진 명소를 조성한다. 매장 입구 포토존은 핑크 톤의 조화와 조명으로 꾸민다. 내부에도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띠는 벽면에 네온 LED 조명을 설치하여 복고풍 포토존을 마련한다.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 김재윤 팀장은 “힙지로와 같은 인기 상권의 ‘힙템’과 트렌드를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있는 공간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3355 콘텐츠를 매개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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