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불황에도 '유망 브랜드' 신규 쇼룸 속속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20.10.08 ∙ 조회수 1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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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구역에 온라인에서 판매하던 패션 잡화 브랜드들의 쇼룸이 속속 등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가로수길 공실률이 늘었지만, 좋은 길목의 자리가 생긴만큼 지금이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한 온라인 광고 비용 부담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이 나날이 치솟자, 오프라인 매장 운영이 비용대비 홍보 효과 면에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덴마크 시계 브랜드 ‘베링(Bering)’과 신규 천연가죽 핸드폰 케이스 브랜드 ‘스미스앤레더(Smith & leather)’가 가로수길 뒷골목에 연이어 등장했다.

유독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스미스앤레더(Smith & leather)는 차 키홀더 케이스를 생산, 납품하던 키엘링(대표 김보미)에서 올해 론칭한 신규 폰케이스 브랜드다.

천연 가죽과 커스텀 레터링, 심플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몇년 간 차 키홀더를 생산하던 키엘링은 자체 공장을 기반으로 가죽 생산, 염색, 가공을 직접 진행하며 이에 천연 가죽의 케이스를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

베링은 화이트 컬러의 쇼룸과 통유리 벽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018년 공식 총판을 맡은 유진정밀(대표 강춘근)을 통해 국내 진출한 ‘베링’은 면세점과 시계 편집숍에서 전개해오다 이번에 첫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 내년에는 백화점 등의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과 ‘쥬디앤폴’도 최근 가로수길에 첫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그동안 온라인에서 브랜드 마니아층과 소통해 온 두 브랜드는 실물을 보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작지만 알찬 구성의 매장을 선보였다.

유독 가로수길에 여러 주얼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오랫 동안 안정적으로 터를 잡고 있는 만큼 이들도 가로수길에 쇼룸을 오픈하게 됐다. 넘버링은 주얼리 디자인에 어울리는 모던하고 볼드한 무드의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쥬디앤폴은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내부를 구성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덴마크 시계 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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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가죽 핸드폰 케이스 스미스앤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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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쥬디앤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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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넘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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