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수록 멋스러워지는 셀비지 진의 매력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20.09.09 ∙ 조회수 24,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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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는 남녀노소 즐겨 입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이다. 시즌과 트렌드에 따라 스키니 진, 워싱 진, 디스트로이드 진 등 다양한 종류와 형태로 청바지의 유행은 계속 되었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뉴트로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1900년대 초중반 트렌디함을 대표하는 ‘셀비지(Selvedge) 진’이 주목받고 있다.

‘셀비지 진’이란 구형의 방직기가 원단을 하나로 엮어 만든 데님으로, 바지 끝단을 접었을 때 보이는 솔기 부분을 올이 풀어지지 않도록 스티치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느리고 까다로운 제작 방식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려운 만큼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높다. 입는 사람의 움직임과 들인 시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에이징은 오랜 시간 셀비지 진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데님 전문가들의 혁신 기술과 장인 정신이 담긴 셀비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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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착용 후 3년이 지나 자연스럽게 에이징 된 유니클로 셀비지 진>


유니클로는 1988년부터 세계적인 데님 메이커인 ‘카이하라’사와 협업하여 ‘시대에 구애 받지 않는 진’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님 워싱 시 발생하는 물의 소비를 대폭 줄인 친환경 워싱 공법을 도입하였다. 2016년에는 데님의 본고장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청바지 전문 R&D 센터, ‘진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완성도 높은 진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유니클로만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탄생한 ‘유니클로 셀비지 진’은 숙련된 기술자가 오랜 시간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하는 전통적인 셀비지 직조 방식을 구현하여 생산된다. 처음에는 짙은 인디고 컬러지만 3년 정도 착용하면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며 골반 부분에 ‘휘스커(whiskers)’라 불리는 선들이 생겨나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타나는 빈티지한 디테일은 셀비지 진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며 그 진가를 발휘한다. 유니클로는 또한 고품질의 셀비지 진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트렌디한 실루엣과 혁신적인 편안함이 더해진 ‘2020 F/W 셀비지 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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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유니클로 ‘U셀비지 레귤러 피트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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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U셀비지 레귤러 피트 진의 ‘핑크 스티치’ >


유니클로의 ‘2020 F/W 셀비지 진 컬렉션’은 기존 △셀비지 레귤러 피트 스트레이트 진 △스트레치 셀비지 슬림 피트 진을 비롯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U셀비지 레귤러 피트 진 등 세 가지로 구성 되었다.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선보이는 ‘U셀비지 레귤러 피트 진’은 다리가 더 길고 예뻐 보이는 테이퍼드 실루엣을 적용하여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레드 스티치가 아닌 핑크 컬러의 스티치로 마감되어 개성 있는 롤업 스타일링 가능하다.

출시 이후 패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실루엣, 고품질의 원단, 높은 가성비 등에 대해 ‘역대급’, ‘인생청바지’와 같은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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