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자인 한복 단하, 전시·百 팝업 등 오프 진출

hyohyo|20.09.09 ∙ 조회수 13,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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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생활 한복 단하주단(대표 김단하)이 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난다. 오는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 오픈하는 팝업 매장은 3주간 운영된다.

단하주단은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위치한 쇼룸에서 방문 예약을 통해 직접 상품을 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 이슈와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속 의상이 노출됨에 따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쇼룸 운영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김단하 대표는 "전통 한복인 오트쿠튀르 라인의 맞춤 고객을 위해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성복 위주의 생활 한복은 온라인 사이트에 사이즈 재는 방법을 상세히 업로드하는 등 비대면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러브콜은 많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운영은 처음이라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 반응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그동안 온라인을 위주로 전개해 초도 물량을 소량 생산하고 리오더하는 방식으로 재고를 거의 남기지 않았지만 현장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품 생산에서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이번 화제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주문량이 20~30배 늘고 최대 일 평균 주문량이 100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배송 시스템도 점검해 안정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 단하주단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시크릿 가든' 콘셉트의 '비원' 전시를 연다. 이 전시는 화제가 됐던 블랙핑크 뮤비 속 단청을 모티브로 한 허리치마 등 아이템을 포함하며 인간문화재 단청장 최문정 작가를 비롯해 이전경, 서혜진, 김성철 작가와 협업해 진행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이전경 민화 작가와 컬래버한 허리치마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온라인몰을 통해 프리오더를 받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최문정 단청장과 함께한 협업 작품을 전시하며 전시장 한켠을 서혜진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 한복과 예술의 만남을 기획했다. 이 전시는 지방권 소비자들에 요청에 따라 향후 타 지역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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