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전둔산점 자산유동화 확정 '3번째'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0.09.07 ∙ 조회수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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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대표 임일순)가 대전둔산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점, 대전탄방점에 이은 3번째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점포 근무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이같은 갑작스런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최소 1년 이상 충분한 기간동안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안산점, 대전탄방점과 마찬가지로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은 유지된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들의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해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등 유통 트렌드에 맞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부문으로의 이동을 고려할 계획이다.

안산점•대전탄방점 이어 둔산점도 폐점, 최소 1년은 영업 유지

지난 2018년 부천중동점과 동김해점의 영업 종료 당시에도 해당 점포 직원 전원을 인근 점포로 재배치하며 고용안정을 보장한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전둔산점의 영업이 안타깝게 종료되지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가 이뤄질 각 사업장들의 현황과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까지 고려한 면담을 진행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6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한 매출감소가 이어지며 FY2019 매출액이 전년 대비 4.69% 감소한 7조3002억원,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 방문 객수가 지속 감소하는 실정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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