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 업사이클링 가치 구현한 '제주스토어' 오픈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8.31 ∙ 조회수 12,496
Copy Link

프라이탁, 업사이클링 가치 구현한 '제주스토어' 오픈 3-Image



프라이탁코리아(대표 유씨 장)의 스위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이 제주도 탑동에 국내 3번째 매장인 ‘프라이탁 스토어 제주 by MMMG’를 오픈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과 강남구 압구정에 이은 3번째 공간으로, 제주 구도심인 탑동의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며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철학을 그대로 담아냈다. 탑동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벌이고 있는 아라리오뮤지엄(회장 김창일)과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대표 나가오카 겐메이), MMMG(대표 배수열 유미영)와 협업해 만든 공간이라고.


이곳에서는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디자인의 토트백, 크로스백은 물론 스마트폰 케이스와 카드지갑 등 260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버려지는 트럭 방수천을 원재료로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프라이탁은 특성상 단 하나의 상품도 디자인이 같지 않은 유니크함과 강력한 내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과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90개 이상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실용적인 가치와 튼튼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 브랜드로 인기가 많다.


한편 프라이탁 스토어 제주 by MMMG가 들어선 제주도의 탑동은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이 2014년부터 공을 들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탑동시네마 탑동바이크 동문모텔1·2 등 '아라리오뮤지엄 제주'라는 이름의 4개 뮤지엄으로 시작된 구도시 재생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화이트큐브'로 대표되는 갤러리의 이미지를 부수고 제주도민의 시간을 오롯이 남겨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이자 작가 씨킴으로서 활동하는 김 회장이 10년 넘게 준비해 만든 공간이자, 제주도의 낙후된 지역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상업지구로 활용하는 한 방편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아트특별자치도'라는 별명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라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구제주로 불리며 오랜 모습을 간직하던 곳에 아라리오뮤지엄이 들어서고 아라리오가 직접 모던한 외관의 F&B숍을 속속 입점시키며 구도심 재생이 시작됐다. 6년의 시간이 지나 최근에는 디앤디파트먼트, MMMG 등 대표적인 디자인 편집 브랜드들이 입점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프라이탁, 업사이클링 가치 구현한 '제주스토어' 오픈 1319-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