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띔, 한국적 미를 담은 신진 여성복 브랜드
haehae|20.08.28 ∙ 조회수 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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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은 튀지 않고 몸에 스며드는 느낌을 의도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랜드 이름은 '눈에 띈다'라는 의미를 담은 '띔'이다. 동시에 주제를 의미하는 'theme'을 표현해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만든 컬렉션이다."
이승현 디자이너 겸 대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띔은 한눈에 봐도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룩을 동시에 담고 있다. 본인의 옷이 너무 튀는 것보도 띔을 걸쳤을 때 사람의 분위기에 스며들 수 있는 스타일이 되기를 추구한다.
이 대표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 동대문 등 현장 감각을 쌓은 잔뼈가 굵은 디자이너다. 수많은 의류를 만들어 보면서 동양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 패턴, 기장 심지어 단추 등 부자재 모양까지 하나하나 발견하면서 지금의 띔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가진 자산이라곤 현장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고, 띔만의 베이직하면서 디테일한 느낌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스스로가 책상에 앉아서 그림그리는 것보다 외부에서 보고 영감을 받아 패션으로 반영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한다.
띔은 컨셉추얼한 느낌이 강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여성들의 옷장에 한 벌씩은 있을 법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흔하고 저렴한 스타일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로 티셔츠 한장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하게 맵시를 살릴 수 있는 띔만의 핏이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 선보인 컬렉션도 '아웃 온 더 위켄드'라는 주제를 담아, 보통의 날들이지만 특별할 수 있는 여름의 주말을 표현하며 베이직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을 풀어냈다. 또 슈즈 브랜드 'COMMEGEE'와 컬래버한 슈즈 라인도 함께 론칭했다.
그는 "내가 돋보이기 위해 입는 것이 옷인데, 옷과 사람이 별개로 보이는 것을 지양한다"며 "띔은 누구나 입을 수 있고 어디에 걸쳐도 어울리는 컬러와 패턴이 강점이라 국내에 딱 맞도록 기획된 스타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의류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가죽 제품도 워낙 좋아해 슈즈, 핸드백 등 토털라이징 상품을 선보이고 싶은 것이 띔의 목표다. 이 대표는 "작게나마 컬래버를 지속해서 하고 있는데, 띔이 의류 브랜드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여기에 어울리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잡화 라인도 구성해 띔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띔은 자사몰과 W컨셉, 29CM, 무신사 등 온라인몰과 서울 압구정 소재 '11 BLVD'라는 공동 쇼룸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이승현 디자이너 겸 대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띔은 한눈에 봐도 한국적이면서 모던한 룩을 동시에 담고 있다. 본인의 옷이 너무 튀는 것보도 띔을 걸쳤을 때 사람의 분위기에 스며들 수 있는 스타일이 되기를 추구한다.
이 대표는 골프웨어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해 동대문 등 현장 감각을 쌓은 잔뼈가 굵은 디자이너다. 수많은 의류를 만들어 보면서 동양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 패턴, 기장 심지어 단추 등 부자재 모양까지 하나하나 발견하면서 지금의 띔을 만들어가고 있다.
"내가 가진 자산이라곤 현장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고, 띔만의 베이직하면서 디테일한 느낌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스스로가 책상에 앉아서 그림그리는 것보다 외부에서 보고 영감을 받아 패션으로 반영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한다.
띔은 컨셉추얼한 느낌이 강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여성들의 옷장에 한 벌씩은 있을 법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그렇다고 흔하고 저렴한 스타일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로 티셔츠 한장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하게 맵시를 살릴 수 있는 띔만의 핏이 있다.
이번 여름 시즌에 선보인 컬렉션도 '아웃 온 더 위켄드'라는 주제를 담아, 보통의 날들이지만 특별할 수 있는 여름의 주말을 표현하며 베이직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을 풀어냈다. 또 슈즈 브랜드 'COMMEGEE'와 컬래버한 슈즈 라인도 함께 론칭했다.
그는 "내가 돋보이기 위해 입는 것이 옷인데, 옷과 사람이 별개로 보이는 것을 지양한다"며 "띔은 누구나 입을 수 있고 어디에 걸쳐도 어울리는 컬러와 패턴이 강점이라 국내에 딱 맞도록 기획된 스타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의류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가죽 제품도 워낙 좋아해 슈즈, 핸드백 등 토털라이징 상품을 선보이고 싶은 것이 띔의 목표다. 이 대표는 "작게나마 컬래버를 지속해서 하고 있는데, 띔이 의류 브랜드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여기에 어울리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잡화 라인도 구성해 띔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띔은 자사몰과 W컨셉, 29CM, 무신사 등 온라인몰과 서울 압구정 소재 '11 BLVD'라는 공동 쇼룸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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