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옷을 속속 찾아주는 AI 기반 ‘펄스’ 출사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0.07.21 ∙ 조회수 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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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옷을 먼저 제안해 준다면?” “오프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면” 이 같은 의문점의 솔루션 스타트업 기업인 디오네스(대표 이은미)가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에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인 ‘펄스(PERSS)’를 론칭하는 것.

펄스는 회원가입 과정에서 고객의 신체 사이즈, 좋아하는 색상이나 패턴, 외출 빈도, 기념일, 유행이나 본인 스타일 추구 여부 등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정보를 설정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합작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한다.

또한 고객에게 어울릴 만한 의류제품 5가지를 선별해 배송하는데, 고객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은 반품하면 되고, 배송 비용도 펄스가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펄스는 지난 2018년 겨울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마치고, 2020년 지난달에 뜨거운 반응 속에 정식 오픈했다.

AI 및 전문가 선별 5가지 제품 선제공 후결제 시스템 장착

실제 펄스에서 한번 옷을 주문한 고객의 재이용률은 65%에 육박했고, 오픈한지 2주도 되지않아, 일일 이용고객이 1000명에 달하고 있다. 펄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흔히 느끼는 쇼핑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패션 전문성을 부여하고, 고객이 가장 귀찮아 하는 ‘선택’을 제거한 신 개념 의류 쇼핑몰“이라고 밝혔다.

또한 “패션 개인화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실제로 그동안의 패션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소비자에게 이토록 밀접하게 접근한 했던 적은 없었다”고 전하며, “서비스 보호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패션 큐레이팅 관련 독자적인 기술에 대한 8건의 특허를 특허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을 통해 확보했다”고 전했다.

비즈모델라인 관계자는 “펄스와 관련된 1건의 원천특허를 제공했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판매 의류/소장 의류에 대해 스타일 코디정보를 제공하는 특허, 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룩(LOOK) 알고리즘(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스타일을 25가지(25LOOK)로 구분하여 고객과 매칭)을 이용한 스타일 정보 제공/제품 판매/렌탈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여 제공했다”며 “현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고객의 경험과 성향에 매칭하여 최적의 스타일링과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기술에 대한 추가 특허 확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미 디오네스 대표는 “소비자의 경험을 이커머스를 성공시키는 핵심 키(KEY)로 생각하고, 펄스는 계속해서 이러한 소비자의 경험에 집중하면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패션산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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