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구축 'AK' 유통 혁신 이끈다

hyohyo|20.06.26 ∙ 조회수 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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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와 AK몰을 운영하는 애경그룹의 유통 IT 기업 에스앤디(대표 김진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DW, Data Warehouse)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이번 인프라 전환은 AK의 IT 전문 계열사 AKIS 그리고 국내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인 메가존 클라우드의 지원과 협업으로 이뤄졌다. AK플라자는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해 온프레미스 DW를 아마존 레드시프트(Amazon Redshift)로 이전했다. 회사 측은 새로운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시장과 고객들의 특성을 더욱 정밀히 반영해 보다 정교해진 맞춤형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AK몰은 신제품이 출시되거나 한 상품이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는 등 트래픽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AWS를 활용해 신속히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행하고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과의 제휴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고객 활동이 적은 시간대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을 낮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AK 유통부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교육을 시행했다. 임직원들은 아마존 EC2, RDS, S3 핸즈온 트레이닝 등을 비롯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클라우드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웠다. AWS 클라우드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배포, 운영하는 능력을 기르고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AK 유통부문은 임직원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지식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윤성 AK 유통부문 디지털혁신팀장은 “차세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갖춘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선정해 리스크와 비용을 최소화하고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AWS, 메가존 클라우드와 협업해 사업 운영을 개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존 클라우드와 시스템통합(SI) 역량이 있는 AKIS는 이번 AK 유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 프로젝트를 필두로 AK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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