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사 퍼미라, 골든구스 대주주 됐다

hyohyo|20.06.23 ∙ 조회수 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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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털 브랜드 골든구스(CEO 실비오 캄파라)가 글로벌 투자 기업 퍼미라 (Permira)에 인수됐다. 이와 함께 모린 시케(Maureen Chiquet)의 비상임 이사회 회장 선임을 발표했다.

이번 인수건은 지난 2월부터 세간에 이야기가 돌았으며 칼라일그룹에 속한 골든구스를 퍼미라가 인수하며 칼라일은 골든구스 지분의 일부만 보유하게 됐다. 모린 시케는 비상임 이사회 회장직을 넘겨 받았으며 전임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는 골든구스의 공동 투자자로 남는다.

모린 시케는 로레알그룹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메리칸 캐주얼 갭(GAP)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샤넬의 글로벌 CEO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실비오 캄파라 골든구스 회장은 "퍼미라가 골든구스의 새로운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 소비자 부문에 대한 퍼미라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골든구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골든구스는 클래식한 헤리티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며 현재 유럽은 물론 미국, 아시아 등에 100여개의 직영 매장을 전개 중이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스토어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개성 강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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